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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캄보디아 간호 인재, 한국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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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4-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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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캄보디아 간호 인재, 한국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보건부와 인력 양성 협력 강화 약속
치엉 라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 “우정간호대학, 인적자원 개발에 큰 기여”
이중근 회장 “국내 요양인력 부족 해소, 해외 협력 통해 길 찾아야”
창신대학교 간호학과와의 교육·실습 협력도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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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캄보디아 보건부와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현지 유력 매체인 <크메르 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오전(현지시각)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임원단은 치엉 라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은 만나, 우정캄보디아간호대학교(Woo Jeong Cambodia Nursing College)의 운영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간호교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치엉 라 장관은 “우정간호대학의 학사과정은 캄보디아 보건 인적자원 개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보건부 역시 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품질 향상에 지속 협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우정캄보디아간호대학교(총장 이원근)는 앞서 지난 4월 8일 정식 개교한 정규 4년제 간호대학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교육과정을 결합한 통합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간호학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캄보디아 간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보건복지부의 자격 인정 절차를 거쳐 한국 간호사 국가시험(NCLEX-K) 응시 자격도 얻게 된다. 국가시험에 통과하면 한국에서 정식 면허를 받고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다.

한국 보건복지부의 외국 간호사 면허 인정 요건에 따르면, 외국 간호대학 졸업 후 해당국 자격을 갖춘 경우, 교육 수준이 국내와 유사하다고 판단되면 한국 간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에 따라 우정간호대학 졸업생 역시 요건을 충족하면 국내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간호사로 근무할 수 있고, 한국 내 간호학 석·박사 과정 진학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부영그룹은 그룹 산하 창신대학교(경남 창원 소재) 간호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우정간호대학 학생들이 국내에서 실습 및 교육 연계를 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창신대 간호학과는 부영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양교 간 교수 교류, 커리큘럼 자문, 임상 실습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일부 우정대 졸업생의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교육 기반이 열악한 현실 속에서 우정간호대학 설립 및 운영에 힘쓰며, 한국식 교과 과정 도입, 병원 실습, 한국어 교육, 교원 파견 등 다각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교육지원 차원을 넘어,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는 보건·교육 분야의 공공-민간 협력(PPP)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크메르 타임즈> 역시 이번 회동을 주요 기사로 다루며 “양국 협력 모델이 캄보디아 보건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최근 대한노인회 회장 자격으로 국내 노인복지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국은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지만 요양시설 및 병원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간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동남아에서 우수 인력을 양성해 국내에 합법적으로 유입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정간호대학 같은 모델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체계적 교육을 받고 한국 면허까지 취득할 수 있다면, 국내 노인복지시스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영그룹의 인재 양성 사업은 캄보디아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 내 복지인력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한-캄 연계 간호인력 양성 시스템’이 어떤 형태로 구체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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