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인회, '수도 프놈펜을 깨끗하게' 환경미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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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3-26 09:33본문
캄보디아 노인회, '수도 프놈펜을 깨끗하게' 환경미화 캠페인
현지 NGO '캄보디아청년연합' 동참해 양국간 연대감 과시
- 박정연 재외기자
- 입력 2025.03.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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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수도 프놈펜을 깨끗하게' 환경미화 캠페인에 참여한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회원들과 현지 NGO인 '캄보디아청년연합'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https://cdn.dongponews.net/news/photo/202503/52051_203783_3516.jpg)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회장 윤신웅, 이하 노인회)는 지난 3월 22일 오전(현지 시각) '캄보디아를 깨끗하게!'(Please Keep Cambodia Clea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도 프놈펜 환경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왕궁 건너편 강변길을 따라 약 500여㎡ 구간을 대상으로 쓰레기 수거 작업 위주로 전개되었다.
캄보디아 전국 단위 규모 NGO단체인 ‘캄보디아청년연합’(Union of Youth Federations of Cambodia) 소속 현지인 회원들도 다수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양국 국민들간 공동체 의식과 연대감을 과시하는 계기도 됐다.
태극기와 캄보디아 국기가 그려진 안전조끼를 입은 회원들이 집게를 든 채 분주히 청소하는 모습이 파란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메콩강물 위로 영롱이 비쳐졌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회원들을 행해 손짓을 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신웅 회장은 “이른 아침임에도 환경미화 캠페인에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회원분들이 동참하고 호응해 준 덕분에 본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노인회는 캄보디아국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잠깐의 인터뷰 중에도 흐르는 땀방울을 연신 옷소매로 닦던 윤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미가식당과 면류관 등 한식당들이 시원한 음료와 후원금까지 기꺼이 지원해 준 덕분에 본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 요즘 불경기로 어려운 우리 한인식당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이 더 자주 방문해야 할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복 전임 노인회장과 큰빛한인교회 이성민 목사 부부, 박현옥 비전대학 이사장, 박상호 코참 상임고문, 장성두 수석부회장, 박노학 상임고문(칠보전기대표) 등을 포함, 회원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노인회 회원들과 캄보디아청년연합 회원들이 함께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캄보디아 노인회]](https://cdn.dongponews.net/news/photo/202503/52051_203784_3650.jpg)
한편,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 산하 캄보디아지회는 지난 2018년 12월 15일 정식 발족하였다. 그동안 △비전대학 설립운영 △노인 일자리 창출 △장학후원 사업 △장수사진 촬영 증정 △취미활동반 개설 운영 △정기 건강검진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전개해 왔다.
재미교포 사업가 출신인 윤신웅 회장은 초대·2대 회장을 역임한 박광복 회장에 이어 올해 1월초 4년 임기의 제3대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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