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걸그룹 포에버, 캄보디아서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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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3-26 09:28본문
3인조 걸그룹 포에버, 캄보디아서 '대박' 예감
21일 데뷔 뮤직비디오 ‘Silly Love Game’첫 공개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지음악팬들 마음 사로잡아
캄보디아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도 주목..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차세대 한류 스타로 성장 기대
- 박정연 재외기자
- 입력 2025.03.25 16:45
- 댓글 0

“퍼포먼스가 강렬하고 멤버들의 비주얼도 돋보이는 걸그룹”, “K-pop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중독성 같은 노래”,“벌써, 대박 예감이 든다. 과감한 음악 스타일이 정말 신선하다”
신인 걸그룹 ‘포에버(이하 4EVER)’의 첫 번째 데뷔 싱글 ‘Silly Love Game’ 뮤직비디오를 직접 감상한 팬들과 현지음악평론가들이 쏟아낸 반응이다.
‘4EVER’은 캄보디아 최초로 설립된 한인 연예기획사인 ‘K've Entertainment’의 나윤정 대표가 발굴, 육성한 K-POP 스타일의 3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오전(현지시각) 공개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성공리 정식 데뷔했다.
첫 뮤직 비디오 발표에 앞서 이틀 전 미리 공개된 티저 영상마저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2일째인 현재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플랫폼에서 수 만개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레몬(Lemon.21)과 베리(Berry.21), 지은(Jieun,20) 등 3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4EVER’가 내놓은 데뷔곡 <Silly Love Game>은 K-pop 스타일’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데다, 세련된 영상미가 가히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의 중독성 강한 감각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퍼포먼스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4EVER는 지난 2020년 연습생으로 출발, 무려 4년간의 힘든 트레이닝 코스 과정을 마치고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다. 하지만, 데뷔 이전부터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을 구축한 가운데, 다양한 방송 연예 활동과 소셜 미디어 인플루엔서, 각종 CF 모델 활동 등을 통해 이미 현지팬들과 오랜 시간 소통해 왔다. 이들은 출중한 댄스 실력은 물론이고, 상큼한 미모와 발군의 연기력 덕분에 ‘Garnier’, ‘Citra’, ‘Dove’, ‘Metfone’ 등 굵직한 다국적기업들과 CF모델 계약을 잇따라 체결, 지금은 A급 모델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한국적인 미모를 갖춘 멤버인 지은(Jieun.20)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기획한 단편영화 ‘HYUNDAI’에 출연, 배우로서의 재능과 숨은 잠재성을 과시한 바 있으며, 캄보디아 최대방송국인 헹 미어TV 프로덕션이 제작한 뮤직비디오에 여러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4EVER’의 데뷔 뮤직비디오를 성공리에 론칭한 나윤정 대표는 “‘4EVER’가 단순한 걸그룹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한 ‘K've Entertainment’는 종합연예매니지먼트기업을 지향한다. 그 동안 스타급 연예인 발굴 육성은 물론이고, 각종 공연 기획 및 이벤트 대행 전문으로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확대해왔다.
나 대표는 연예기획사업에 첫 발을 들여놓은 것은 정말 우연한 기회 덕분이었다고 털어놨다. 평소 알고 지내던 캄보디아 음악전문채널인 MyTV방송국 PD와 관계자들의 제안으로 당시 국내에서 인기가 높았던 SBS <케이팝 스타>와 같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 게 사업의 시작이었다.
“연예기획사를 경영한 경험이 전혀 없지만, 수년간 쌓아온 캄보디아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평소 친하게 지내온 현지 주요방송업계 인맥들도 큰 힘이 되었다. 이러한 자양분을 기반으로 한국의 우수한 케이팝 문화를 캄보디아에 널리 보급하고 뿌리내리는데도 동참하게 되었다”
직접 키운 캄보디아 가수 미나, 한국 지상파 음악방송 최초 출연
‘K've Entertainment’는 지난 9년간 재능과 끼를 갖춘 가수 지망생들을 케이팝 스타일 스타로 육성해왔다. 나 대표가 직접 배출해 낸 가장 대표적인 간판 가수는 단연 미나(MINA)다. 그녀는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겸비한 인기 가수로, 왕성한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장·단편 영화와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해왔다. 프놈펜국제공항에서도 가수 미나가 찍은 대형 광고판을 만날 수가 있다. 미나는 요즘 말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핫한 대세 연예인’ 반열에 올라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인 맥주회사인 버드와이저 광고모델로 수년간 활동한 데에 이어, 최근에는 캄보디아 최대 이동통신사인 셀카드의 메인 모델로도 발탁되었다.
인기 남자 가수 보보(BOBO)도 짙은 감성의 발라드 곡과 발군의 댄스 실력으로 현지 여성팬들 사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두 가수의 공통점은 나 대표가 직접 발굴하고 수년간 공을 들여 만들어낸 케이팝 스타일 캄보디아 인기 스타들이라는 사실이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노로돔 제나 공주도 나 대표 회사 소속 연예인이다.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인플루엔서인 니어리 꼬레(한국명 김려원) 역시도 2023년 합류해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되었다. 가수로도 데뷔를 준비 중인 니어리 꼬레는 3월 29일(토) 수도 프놈펜에서 열리는 <슈퍼아이돌 갠지버그 콘서트> MC를 맡아,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은 빙뱅의 멤버 ‘태양’과 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나 대표는 월드스타 비와 가수 씨엘(CL)의 캄보디아 공연 기획도 성공적으로 이뤄낸 바 있으며,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대사 박정욱) 주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기획도 4년째 맡고 있다. 그 외에도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캄보디아 문화축제공연’ 행사 기획을 도맡아, 수 십여 명의 캄보디아 인기연예인들을 국내로 초청, 한국 거주 캄보디아인을 위로하기 위한 특별 콘서트를 마련해왔다. 캄보디아 바이욘TV은 매 공연마다 1만여 명 관객들이 몰리는 이 공연 실황을 매년 캄보디아 전역에 송출하고 있다.
나 대표는 차별화된 영상 제작 능력으로도 현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속 연예인들의 뮤직비디오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버드와이저와 Shokubutsu,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샤인머스켓, 웅진식품 ‘자연은’, TOK막걸리, Happy Lamb 등 기업들의 홍보 영상 제작 및 포스터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나 대표는 1만여 한인사회 발전에도 관심이 많다.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한인회 부회장을 맡아 봉사 중이며,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단장 옥해실) 교실내 학습용 PC 책걸상과 독서를 위한 서재와 책상 일체를 직접 제작해 후원하기도 했다. 나 대표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물었다.
“이번에 정식 가수로 데뷔한 걸그룹‘4EVER’가 성공을 거두는 게 제 우선 목표고요. 장기적으로는 K-POP 스타일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 발굴·육성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 소셜미디어 활동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만능엔터테이너들을 키워, 캄보디아를 넘어 동남아 최대 연예기획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게 현재로선 남은 최대 목표네요.”
끝으로, 나 대표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한인기업들이 교민사회는 물론, 현지 지역사회의 미래 발전에도 더 큰 관심을 갖고,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현지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지길 바라며, 우리 회사 역시 교민사회 구성원이자 현지 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최대한 도우며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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