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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17~21일 中 회색지대 전술 대응 첫 '전쟁대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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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3-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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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대만군 훈련 장면
대만군 훈련 장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17일부터 닷새간 중국군 침공에 대비한 새로운 형태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대만군 관계자는 전날 중국군의 회색지대 전술을 통한 무력 침공을 가정한 '즉시 전쟁 대비 훈련'을 처음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색지대 전술은 민간 선박 등을 내세워 군사적 목표에 준하는 목적을 이루려는 것을 말한다.

이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목적이 최근 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실시하는 군사훈련에서 전쟁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군의 각 작전구 부대들이 전술 지역으로 이동해 유사시 즉시 대응을 위한 합동작전 계획을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해당 훈련이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 실시하는 연례 합동군사훈련 '한광 훈련'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해협 방어와 격퇴 작전에 초점을 맞춘 한광 훈련과 달리 이번 훈련은 합동작전 계획을 검증하는 것에 차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훈련은 상황이 발생하면 각 작전구 산하 주력 전투 부대가 즉시 전술 위치로 기동해 신속한 작전 출동과 고도의 전쟁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훈련은 각 부대가 자체 계획에 따라 상황 발생 및 대처, 지휘 통제 능력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탄사격 훈련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지난 4일 올해 대만군의 훈련은 3군 합동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광 훈련 외에도 합동 정보·전자 작전과 합동 항공·미사일 방어, 합동 해상 방어, 합동 지상 방어 등 신규 합동 작전 훈련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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