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라오스 퐁살리주 산림황폐화 방지추진…주민생계도 개선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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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라오스 REDD+ 국제감축사업 공동위원회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6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산림국 청사에서 제2차 한·라오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국제감축사업 공동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양국 기관 합의 하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10월 라오스 농림부와 '한·라오스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라오스 북부 퐁살리주 전체인 150만ha를 대상으로 대규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혼농임업 도입과 산불방지 기술 전수, 불법 벌채 방지 지원 등의 추진을 통해 퐁살리주 주민의 생계개선과 산림황폐화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0만t, 2030년까지 누적 140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확보된 국제 감축 실적은 라오스 정부와 분배한 뒤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차준희 해외자원담당관은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은 파리협정 제5조에 명시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환경 건전성이 뛰어난 감축 수단"이라며 "라오스 정부와 협력을 확대해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