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필리핀 공군 FA-50 전투기, 산지 추락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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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3-06 11:32본문
조종사 2명 사망…필리핀군 "사고 원인 조사 중"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야간 작전 도중 실종됐던 필리핀 공군의 한국산 FA-50 전투기 1대가 현지 산에 추락, 조종사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군 동부 민다나오사령부 사령관인 루이스 렉스 베르간테 중장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부키드논주의 칼라퉁간 산(높이 2천880m)에서 전투기와 조종사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베르간테 중장은 조종사들이 탈출을 시도했으나 전투기 내부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전투기가 완전히 부서졌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이 보유한 나머지 FA-50 11대도 사고 이후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이 전투기는 지난 3일 밤 부키드논주의 공산주의 반군 신인민군(NPA) 게릴라와 교전하는 군 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중부 세부의 막탄 베니토 에부엔 공군 기지에서 출격했으나, 비행 도중 교신이 끊겼다.
함께 출격한 다른 항공기들은 막탄 베니토 에부엔 공군 기지로 안전하게 복귀했다.
이번 사건은 FA-50과 관련된 "첫 번째 주요 사건"이라고 공군 대변인인 콘수엘로 카스티요 대령이 전했다.
필리핀은 2014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FA-50의 필리핀 개량형 버전인 FA-50PH 12대를 도입해 핵심 공군 전력으로 운용해왔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은 공군·해군 등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KAI와 FA-50 12대 추가 도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 안에 약 1조원 규모의 FA-50 12대 공급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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