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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필리핀대사 "미국 방위지원 중단될 경우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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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3-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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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군사원조 계속될 것 확신하지만 자립할 필요 있어"

미군-필리핀군 합동 훈련
미군-필리핀군 합동 훈련

지난해 4월 12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에서 열린 미군과 필리핀군의 합동 훈련에서 미 해병대 병사(왼쪽)와 필리핀 해병대 병사가 나란히 전진하는 모습. 2025.03.04[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군사 원조를 중단한 가운데 필리핀도 미국의 방위 지원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가 밝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무알데스 대사는 전날 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것과 관련해 필리핀도 자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그런 종류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결국 각국은 이제 스스로 방위와 경제적 안보를 강화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맞선 필리핀에 군사 원조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나는 그 모든 것이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각종 대외 원조를 동결하면서도 필리핀 군 현대화에 배정한 3억3천600만 달러(약 4천800억원)의 예산은 동결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이 금액이 미국이 지난해 필리핀 군·해경을 위해 지원을 약속한 5억 달러(약 7천300억원)의 일부라면서 "다음 자금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에게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 의회에 제출된 25억 달러(약 3조7천억원) 규모의 필리핀 방위 지원 법안이 공화·민주 양당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우리 에너지 수요의 많은 부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미국과 '주고받기'의 하나로 미국산 LNG를 수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방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어 하며, 회담이 정해지면 올해 봄에 방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정면충돌로 끝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전면 중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a good-faith commitment to peace)을 입증했다고 자신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멈추기로 했다고 익명의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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