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거주 동포 대상으로 불법 POGO 업체 단속 관련 안전 공지 발표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필리핀 이민국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혐의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을 체포했다 @뉴스코리아 DB

(뉴스코리아=마닐라) 황장익 특파원 = 현지시간 2025. 2. 26.(수) 필리핀 대통령실 조직범죄대책위원회 (Presidential Anti-Organized Crime Commission)에서는 필리핀 경찰청 수사국(CIDG)과 법무부 이민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파사이시 소재 불법 POGO(온라인 도박장 : Philippine offshore gaming operator) Scam hub를 단속, 현장에서 한국인 24명을 포함한 외국인 400명, 필리핀인 5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재국 주요 언론보도 및 관계기관등을 통한 확인에 따르면, 한국인 24명을 포함한 외국인 400명(중국인 207, 베트남 132, 한국 24, 말레이시아 11, 인도네시아 14, 미얀마 12)과 필리핀인 52명을 현장에서 불법온라인 도박, 로맨스 스켐(Love scam), 가상화폐 투자 사기, 투자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다.

POGO 업체들은 여전히 필리핀에서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월 한달동안 12일 29명 체포, 14일 32명 체포, 17일 21명 체포, 20일 453명 체포 등 대규모업체뿐 아니라 소규모 업체들을 대상으로한 체포작전이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 현 정부는 필리핀 내 POGO 업체에 대한 사업운영 허가를 전면 금지하고 해당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였음.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은 "고액 알바, 안정적 수익을 보장한다는 온, 오프라인상에서 불법취업을 유도하는 광고에 현혹되어 범죄단체 가입, 취업사기 등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 불법 온라인 카지노나 보이스피싱 조직, 기타 범죄 단체에 가담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만약 이에 가담할 시, 범죄단체 구성 및 가입 혐의로 필리핀과 한국에서 각각 체포,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우리 국민들께서는 불법 POGO, 무허가 카지노, 보이스피싱 등 불법 사업체들에 가담할 경우 사법적 처벌 등 큰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