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인도 전력산업 전시회 참가…"시장 입지 강화"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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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일렉라마 2025' 참가

[효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효성중공업은 오는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일렉라마 2025'에 참가해 최첨단 전력 설루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일렉라마 2025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력 산업 전시회로, 약 1천개 기업이 참여하고 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그리드 안정성을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최신 전력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SF6 Free GIS(가스절연개폐장치)를 포함한 이동형 변전소,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등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력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혁신적인 전력 설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일찌감치 인도 전력기기 시장 잠재력을 보고 지난 2007년 인도 뉴델리에 지사를 세웠으며, 2015년에는 인도 중서부 푸네에 GIS 생산 공장도 짓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인도 GIS 시장 1위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800㎸(킬로볼트) 이상 초고압 GIS 부문에서는 9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burn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