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경제사절단, 싱가포르서 복합리조트 유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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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08 10:11본문
마리나 베이 샌즈, 항만공사 등 잇따라 방문해 벤치마킹
[촬영 민영규]
(싱가포르=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은 7일 대표적인 복합리조트인 마리나 베이 샌즈와 센토사섬을 방문하는 등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 등 33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마리나 베이 샌즈 등에서 복합리조트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효과를 확인하고 부산항 북항 등에 복합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촬영 민영규]
경제사절단은 지난 6일 부산에 본사를 둔 대한제강의 현지 법인인 '앙카사 대한제강'을 방문해 현지 경제 상황과 건설 현장 맞춤형 철근 가공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싱가포르 항만공사(PSA)를 방문해 컨테이너항 운영 혁신과 배후 단지 개발 계획, 세계적인 허브 공항인 '쥬얼 창이 공항'과 시너지 효과를 파악한 뒤 부산항 신항 개발과 북항 재개발, 가덕도 신공항을 아우르는 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도 방문해 스마트 공장 구축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촬영 민영규]
양 회장은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글로벌 허브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부산에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 기업인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부산시 등 행정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상의 경제사절단은 이날 베트남 호찌민으로 이동해 부산 지역 기업의 현지 법인을 잇달아 방문한 뒤 베트남 당국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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