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섞어 마약 밀반입, 국내 유통 태국인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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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0-22 14:26본문
경찰이 압수한 합성 마약 야바
[전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태국 국적 외국인 18명과 내국인 1명 등 19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투약한 8명도 함께 구속해 검찰에 넘겼고, 마약 유통을 도운 태국인 1명은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붙잡힌 태국인 마약사범들은 대부분 국내 체류 비자가 만료된 불법 체류자였다.
A씨 등은 올해 6월 합성 마약인 야바 6만정을 태국에서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와 강원, 대구, 경남, 경북, 전남 등 전국에 유통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A씨 등이 아직 판매하지 못한 야바 1만1천855정(거래액 기준 5억9천만원), 대마 512.8g(5천130만원) 등을 압수했다.
마약은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광고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됐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국제 공조 수사로 태국 현지의 마약 공급책을 추적하겠다. 아직 붙잡히지 않은 국내 유통자와 투약자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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