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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문가 "'AI 호황' 특수 대만 경제, AI 거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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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8-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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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쇠퇴·AI 대규모 투자와 실적 개선 불합치' 가능성 거론

대만 경기대책신호 및 점수
대만 경기대책신호 및 점수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인공지능(AI) 호황으로 인한 특수를 누리고 있는 대만 경제가 AI 거품에 대비해야 한다고 대만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다런 대만 경제센터 집행장은 전날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가 전날 발표한 7월 '경기대책 신호'의 하락 신호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우 집행장은 NDC가 공개한 '경기대책 신호'를 살펴보면 지난달 경기 종합 판단점수가 직전 달인 6월(38점)보다 3점이 하락한 35점을 기록, 황홍색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호황을 알리는 홍색이 한 달 만에 경기 전환을 의미하는 황홍색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대만 언론은 지난해 10월 경기 부진을 뜻하는 남색(16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NDC의 경기대책 신호가 지난달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 집행장은 대만이 향후 미국 경제 쇠퇴와 AI 거품 등 경제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가 실물경기 둔화로 실업률 상승, 기업의 감원, 소비력 하락 등의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가 미래 발전 추세이지만 큰 폭의 투자에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른 부분이 기업 재무제표에 반영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대만은 경기 상황에 따라 경기대책 신호를 홍색, 황홍색, 녹색, 황남색, 남색 등 5개로 표시한다.

홍색은 경기 호황, 황홍색과 황남색은 경기 전환, 녹색은 경기 안정, 남색은 경기 부진 등을 의미한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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