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브릭스 이르면 10월 가입 기대"…OECD 가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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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6-25 10:27본문
지난해 8월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그버그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 왼쪽부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4.06.21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이 오는 10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브릭스에 가입할 것을 희망하는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긍정적인 답을 받고 이르면 러시아에서 열리는 다음 정상회의에 회원국으로 받아들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브릭스에 가입하면 태국이 개도국 간 협력을 진전시키고 더 능동적인 역할을 하며 국제 질서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지난 11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브릭스 외무장관 회의에서 브릭스 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브릭스는 2006년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이 창설했고,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지난해 이집트·이란·아랍에미리트(UAE)·에티오피아가 새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40여개국이 가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태다.
태국은 또 OECD에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OECD의 문서에 따라 가입 로드맵, 조건과 일정을 맞춰보고 있다"면서 "지금 회원 가입을 시작하면 이득이 있을 것이다. 외국인 투자 유치, 소득 창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도 중국 매체 관찰자망 인터뷰에서 브릭스 가입과 관련해 결정을 내렸다며 "곧 (이를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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