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만 크루즈 관광객 유치 세일즈…크루즈 관광거점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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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0-30 09:55본문
시 대표단, 내달 2∼4일 대만-김해 크루즈 탑승 '김해 관광' 홍보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대만과 김해로 오가며 '대만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세일즈'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과 크루즈 배후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이번 세일즈에서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내달 2일 대만 지룽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에 올라 선사와 대만국제항만공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크루즈 기항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대만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김해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같은 달 4일 크루즈가 부산항에 입항하면 대만 관광객들과 하선해 '김해 1일 관광'도 진행한다.
낙동강레일파크에서 시작하는 관광코스는 수로왕릉, 한옥 체험관, 롯데아울렛 김해점을 거치는 역사·체험·쇼핑이 결합한 복합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세일즈를 토대로 선사와 항만 공사, 여행사 등과 협력해 정규 크루즈 기항지 상품화를 추진하고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크루즈 관광객 대상 정례 코스 개발과 TPO(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회원 도시 협력 홍보 연계,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장 등으로 국제관광 도시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차량으로 부산항과 40분 거리이고, 김해국제공항과 철도 등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춘 김해가 부산항 기항 크루즈 주요 배후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홍 시장은 "이번 세일즈는 김해가 부산항 배후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크루즈 관광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2천년 가야 왕도 역사와 문화, 스마트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김해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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