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스마트모빌리티 답 찾는다…서울서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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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07 11:22본문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8∼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15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2010년부터 동남아시아 지역 내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열려 왔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 10개 아세안 회원국의 교통 부처 차관·국장급 고위공무원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아세안에서의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모빌리티를 위한 AI 기반 설루션'이다. 물리적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기술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교통 혁신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참석자들은 한-아세안 교통 협력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의 육상, 항공, 해상 교통 분야의 AI 활용 방안과 사례에 대한 발표를 기반으로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아세안 각국 대표단과 한국 교통기업 간의 분야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열린다. 대표단은 국립항공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항공의 역사와 미래 기술 등을 체험한다.
국토부는 10일에는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말레이시아 측과 실장급 제5차 교통협력회의를 연다. K패스 등 한국의 우수 교통정책을 홍보하고 양국의 교통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한국과 아세안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하며 더욱 견고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 자율주행 등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아세안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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