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기술력으로 탄생한 캄보디아 ‘테쪼국제공항’, 7월 공식 개항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韓기업 기술력으로 탄생한 캄보디아 ‘테쪼국제공항’, 7월 공식 개항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4-07 10:03

본문

韓기업 기술력으로 탄생한 캄보디아 ‘테쪼국제공항’, 7월 공식 개항


희림종합건축, 관제탑 설계·PMC 서비스 업무 등 총 410억원 규모 수주
오는 7월 공식 개항 예정… 연간 750만 명 국제관광객 유치 예상
성공적 개항 통해 양국간 경제 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 기대

SNS 기사보내기
카카오톡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인쇄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오는 7월 공식 개항 예정인 캄보디아 테쪼국제공항 조감도. [출처= Foster + Partners]

한국의 대표적인 공항 건설 전문기업인 희림종합건축(대표 정영균)의 손길로 캄보디아의 새국제공항인 ‘테쪼국제공항(Techo International Airport, KTI)’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테쪼국제공항은 오는 7월 개항 예정이며, 희림종합건축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관제탑 설계와 프로젝트 관리(PMC)를 맡아 캄보디아의 공항 인프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공항은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껀달주와 따께오주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95%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신공항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정부와 해외캄보디아투자공사(Overseas Cambodian Investment Corporation, OCIC)가 공동 출자한 캄보디아공항투자회사(Cambodia Airport Investment Co. Ltd.)가 시행을 맡았다. 총공사비는 15억 달러가 투입되었다. 공항여객터미널 설계는 영국의 저명한 건축회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이 맡았으며, 공항터미널 및 활주로 시공은 중국국영기업인 China Construction Third Engineering Bureau Group Co. Ltd.이 맡았다.

현재 신공항과 훈센대로 남쪽 방면을 연결하는 13.5km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며, 신공항을 잇는 경전철 프로젝트 역시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개항 이후에는 연간 150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9번째로 큰 공항이 될 전망이다. 특히 4F 등급으로 설계돼, 초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과 보잉 747-800도 이착륙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테쪼국제공항의 이름은 고대 캄보디아 국왕이 무공을 세운 군사령관에게 하사한 칭호인 ‘떼쪼(Techo)’에서 유래했으며, 이 이름은 캄보디아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1년 훈센 전 총리가 직접 지은 이 이름은 캄보디아의 영웅적인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상징하며, 새로운 공항이 캄보디아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임을 암시한다.

오는 7월 한국기업 '희림종합건축'의 기술력으로 공식 개항할 예정인 캄보디아 테쪼국제공항 조감도. [출처= Foster + Partners]오는 7월 한국기업 '희림종합건축'의 기술력으로 공식 개항할 예정인 캄보디아 테쪼국제공항 조감도. [출처= Foster + Partners]

희림종합건축은 공항 설계 및 건설 관리 분야에서 이미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설계를 맡아 한국의 공항 설계 기술을 세계에 알린 바 있으며, 제주국제공항 확장, 김포국제공항 리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공항 프로젝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희림종합건축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중국 청도국제공항 등 다양한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국제적인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권을 따내며 공항 설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의 새로운 관문이 될 테쪼국제공항은 캄보디아 국가경제와 자국 관광산업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2025년 말까지 750만 명의 국제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신공항은 연간 1500만 명의 승객과 17만5000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특히, 공항 설계에는 친환경적인 ‘GreenSky’ 프로젝트가 적용돼 자연 채광과 수직 정원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전력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소비와 친환경적인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완성 중인 테쪼국제공항 프로젝트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와 현지 기업인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국제공항은 친환경적인 ‘GreenSky’ 프로젝트가 적용돼 자연 채광과 수직 정원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국제공항은 친환경적인 ‘GreenSky’ 프로젝트가 적용돼 자연 채광과 수직 정원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훈센 상원의장(전 캄보디아 총리)은 “테쪼국제공항이 캄보디아 경제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며, 한국의 뛰어난 건설 기술이 결합된 이 공항이 캄보디아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기업인들도 희림종합건축이 이끄는 공항 프로젝트의 품질과 기술 수준에 큰 신뢰를 보였으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캄보디아가 글로벌 물류와 관광 허브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땀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캄보디아 신국제공항에 1만여 현지 교민들도 자부심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프놈펜에서 유통·물류업에 종사하는 교민사업가 김영석 대표는 “희림종합건축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건축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를 남기며, 세계적인 공항설계기업으로서의 명성과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경제전문가들도 이번 테쪼국제공항 프로젝트가 캄보디아의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캄보디아의 새로운 관문이자 이 나라 국민들의 자부심이 될 국제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간 경제 협력도 더욱 강화되고, 인적교류 역시 활발해지기를 기대해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Address : seocho Hyundae Tower 803, 375, Gangnam-daero, Seocho-gu, Seoul, 06620, Korea
Phone : +82. 70. 8822- 0338, E-mail : achong.asi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