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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폭풍] 대만, 32% 상호관세에 충격…"TSMC 대미 투자 괜히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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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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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들, 트럼프 "대만이 반도체 다 가져가" 발언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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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대만 TSMC

[촬영 김철문]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이 상호관세를 책정하면서 대만에 32%라는 비교적 높은 관세율을 부과키로 하자 대만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3일 대만 매체와 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무역장벽 등을 포함해 대만이 그간 미국 제품에 64% 관세를 부과해왔다면서 대만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2%로 제시했다.

대만 중국시보는 이날 "TSMC가 괜히 미국에 갔나"라는 제목 기사를 통해 대만 내부의 허탈감을 대변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지난달 미국에 1천억 달러(약 147조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제 발표했는데 높은 상호관세를 피하지 못한 점을 거론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 투자한 적이 없는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TSMC)가 이제 (약) 2천억달러(기존 투자 포함)를 투자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유가 첫째 11월 5일 선거(미 대선)이고 둘째는 관세라고 말한다. 그들은 관세를 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가져갔다는 취지의 발언을 재차 한 데 대해서도 대만 언론들은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 반도체 시장의 100%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거의 전부 대만과 다른 국가에 있고 대부분은 대만에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 전문가들은 상호관세 영향으로 당장 이달부터 미국으로부터 주문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서버와 랩톱 컴퓨터 같은 대만의 정보통신기술 제품들의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TSMC가 받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TSMC의 고객사 가운데 미국 비중이 65%에 달하지만,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TSMC는 애플의 주문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한 뒤 중국과 인도의 위탁생산공장으로 수출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때인 지난해 체결된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등 미국-대만 간 과거 무역협정이 모두 무효로 할 수 있다며 대만이 지나치게 순진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다.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전 대만 입법위원(국회의원)인 쉬위런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 단계에서 대만은 반격할 능력이 없다"면서 "앞으로 더 실용적 태도로 향후 4년(트럼프 임기)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다음에는 대만의 국방예산을 적극적으로 문제 삼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대만은 (GDP의) 10분의 1은 (국방비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만의 국방예산은 GDP의 2.5% 수준이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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