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국 파타야 대규모 온라인 도박장 운영 한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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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2-31 09:43본문
[단독] 태국 파타야 대규모 온라인 도박장 운영 한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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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방콕) 김대민 특파원 = 태국 촌부리주 경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 주 파타야 고급 풀빌라 단지를 급습, 한국인 상대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남성 12명, 여성 1명 등 총 13명의 한국인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하던 풀빌라 2곳에서 데스크톱 컴퓨터 24대, 노트북 컴퓨터 12대, 휴대폰 28대, 한국 여권 20여 개, 결제 알림에 사용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약 40대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운영한 도박사이트는 스포츠 베팅, 바카라, 슬롯머신 등 다양한 도박을 서비스했으며, 고객의 대부분은 한국인으로 이용자는 약 2만명, 최근 3개월간 매출액만 약 1억 2천만 바트(한화 약 52억 원) 인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박장 운영자들은 외부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도박장 운영 사무실과 거주하는 빌라를 별도로 두고 스쿠터를 이용해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외국인이 단체로 거주하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현지 주민의 신고로 잠복 및 수사를 시작하여 불법적인 증황을 발견하고 파타야 지방 법원에 수색영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태국 당국은 지난 10월 사채업 및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한 대규모 중국인을 검거한 이후 이번에 한국인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검거됨에 따라 대사관과 협력해 불법 온라인 도박·사기 등을 더욱 광범위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태국 경찰은 자국민, 외국인 등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등 국제적 사기를 벌이는 작업장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및 연루자는 최대 징역 15년 형과 80만 바트(약 3천4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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