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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내 놓은 프리미엄 증류주가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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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7-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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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내 놓은 프리미엄 증류주가 어떻길래...


프리미엄 증류주 ‘jari’ 국내 론칭 행사 통해 브랜드 비전 소개
‘자리 문배술’·‘자리 가무치’ 등 제품 2종 공개
올 가을 미국 시장 진출… 한국 식문화의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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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 이미지.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 이미지.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를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증류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행보는 단순히 식품기업이 사업 영역을 주류로 확장한 것을 넘어, K-푸드와 K-컬처를 연결하는 새로운 식문화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도전은 과거 "인간에게 해로운 사업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건강 중심의 경영철학을 강조해 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술을 판매하는 데 목적을 두기보다 우리 전통주를 한국 식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세계에 알리는 문화산업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자리(jari)' 론칭 행사에는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을 비롯해 CJ제일제당 관계자와 국내 F&B 및 문화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브랜드 소개와 제품 공개, K-푸드 페어링 다이닝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자리'가 추구하는 식문화의 방향성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자리 문배술 24'​와 '자리 가무치 24' 두 종류다. CJ제일제당은 문배주양조원과 다농바이오와 협업해 지난해 1월 충남 논산에 구축한 전용 숙성시설에서 원액을 숙성시켜 프리미엄 증류주로 완성했다.

'자리 문배술 24'는 국가무형유산인 문배술을 5대째 이어온 전통 제조법에 옹기 숙성 기법을 더해 달콤하고 청아한 배향, 부드러운 목넘김, 긴 여운을 구현했다. '자리 가무치 24'는 전통 쌀소주를 현대적인 증류 방식으로 재해석해 쌀의 은은한 단맛과 열대과일 향이 어우러지는 깔끔한 풍미를 완성했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 24도로, 한국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해외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jari 국내 론칭 행사에서 브랜드 엠버서더 홍두의 바텐더가 jari를 활용해 만든 칵테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jari 국내 론칭 행사에서 브랜드 엠버서더 홍두의 바텐더가 jari를 활용해 만든 칵테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파인앤코(Pine&Co)의 홍두의 믹솔로지스트와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소울'의 김희은 셰프가 협업해 '자리'를 활용한 칵테일과 한식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와 K-푸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우선 국내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파인다이닝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린 뒤 소비자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어 올해 가을에는 글로벌 주류 트렌드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K-증류주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브랜드명 '자리'에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식과 술을 나누는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음식과 술, 그리고 사람이 연결되는 '자리' 자체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방향은 K-푸드의 성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김치와 비비고 만두, 햇반, 고추장 등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지만, 한식을 완성하는 전통주는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프랑스 음식에는 와인, 일본 음식에는 사케가 자연스럽게 곁들여지는 것과 달리 한식은 음식만 소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CJ제일제당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다. 한식과 전통 증류주의 페어링 문화를 함께 세계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K-푸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실제 론칭 행사에서도 세계적인 믹솔로지스트와 미쉐린 스타 셰프가 함께 참여해 음식과 술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식 미식 문화를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이 19일 프리미엄 증류주인 ' jari' 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이 19일 프리미엄 증류주인 ' jari' 2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식품기업의 주류 사업 진출이 이재현 회장의 건강 중심 경영철학과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주류 판매 확대가 아니라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으로 규정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K-푸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음식과 함께 우리의 전통주를 곁들이는 페어링 문화가 필요하다"며 "전통주는 한국 식문화의 완결판"이라고 주장했다.

CJ제일제당의 증류주 시장 진출은 새로운 주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K-푸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세계인이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국 술을 즐기며 한국의 식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K-푸드가 이미 세계인의 식탁에 올랐다면, 이제 그 식탁 위에 한국의 전통 증류주가 함께 자리할 차례다. 그것이 CJ제일제당이 말하는 '식문화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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