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 유대계와 손잡았다…'문화교류의 밤'으로 연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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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7-20 16:07본문
LA 한인사회, 유대계와 손잡았다…'문화교류의 밤'으로 연대 넓힌다
치안·소상공인 지원부터 문화교류까지…지역사회 협력 확대
한국계 최초 유대교 랍비 안젤라 부흐달 이후 교류 지속
- 왕길환 기자
- 입력 2026.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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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1일 윌셔블러버드 템플에서 열리는 '한인-유대 커뮤니티 문화교류의 밤'을 알리는 홍보 이미지.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공동체인 유대계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꾸준히 확대하며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LA한인회는 오는 7월 31일 윌셔블러버드 템플에서 한인과 유대계 주민들이 함께하는 '한인-유대 커뮤니티 문화교류의 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문화와 종교, 지역 현안을 함께 나누며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자리다.
LA한인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치안과 공공안전, 환경 개선 등 공동 현안 해결에 힘써 왔다. 특히 미국 사회에서 정치·경제·교육·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유대계 커뮤니티와 협력을 확대하며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타운 공공안전 심포지엄과 연방 중소기업청(SBA)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소개하며 한인 소상공인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이번 문화교류 행사도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행사는 오후 5시 루프탑 잔디밭에서 피크닉 형식의 교류 시간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다과를 함께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유대교의 안식일 예배인 샤밧(Shabbat)이 진행되며 LA한인회 합창단과 윌셔템플 이스트사이드 합창단이 '평화'를 주제로 각각 한국어와 히브리어 합창을 선보인다.
또 로버트 안 LA한인회장과 윌셔템플의 조엘 니커슨 수석 랍비가 대담을 갖고 한인사회와 유대계 사회의 협력 방안, 지역사회 발전 방향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로버트 안 회장은 올해 초 윌셔템플 초청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한 경험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한인-유대 연대 행사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교류 행사다.
당시에는 한국계 최초로 유대교 랍비에 오른 안젤라 부흐달(Angela Buchdahl)이 특별 강연자로 참석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계 최초로 유대교 랍비에 오른 안젤라 부흐달부흐달 랍비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미국 개혁파 유대교를 대표하는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한국계가 유대교 최고 종교지도자인 랍비가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LA한인회는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미국 사회에서는 지역 공동체 간 신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와 유대계 커뮤니티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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