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뿌리' 한국의 문화유산, 세계와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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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7-20 16:04본문
'K-컬처의 뿌리' 한국의 문화유산, 세계와 통하다
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개최국 공식 전시관 20일 개관
대규모 수문장 교대의식과 전통 개문 의식으로 세계인 맞아
35개 기관 참여 특별전시와 공연·해설 곁들인 전시·체험관 운영
- 박철의 기자
- 입력 2026.07.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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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 공식 전시관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모습. [국가유산청]K-팝과 K-드라마, K-푸드로 대표되는 K-컬처의 뿌리인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세계에알리는 특별한 무대가 부산에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개최국 공식 전시관인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개관하고, 조선시대 궁궐의 수문장 교대의식과 전통 개문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관은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국가유산 정책과 국제협력의 성과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공식 전시관이다.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종교계, 사회재단 등 모두 35개 기관이 참여해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
개관식의 하이라이트는 조선왕조 궁궐의 수문장 교대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대규모 퍼포먼스다. 궁궐 수문장의 복식과 의례를 그대로 재현한 수문장들이 취타대와 함께 대한민국관으로 행진한 뒤,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개문 선언과 함께 대한민국관의 문이 활짝 열린다. 이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문을 세계를 향해 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국내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복궁 밖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대규모 수문장 교대의식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관에서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대한민국과 세계기록유산', '개최도시 부산관' 등 주요 전시관을 전문 해설사가 직접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이 유네스코와 함께 걸어온 국제협력의 역사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공개 시연, 전통예술 공연, K-헤리티지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38건의 문화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전시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K-컬처의 뿌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최근 K-팝과 K-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에서는 한국 문화의 원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복과 한식, 궁궐과 전통공예, 판소리와 탈춤 등 우리 전통문화는 오늘날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K-컬처의 근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한민국관은 이러한 문화적 연결고리를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세계유산위원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것은 우리 문화유산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세계유산과 무형유산, 기록유산을 하나의 공간에서 통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문화유산 보존뿐 아니라 국제협력과 문화외교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민국관은 오는 2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뿐 아니라 국내외 일반 관람객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우수성과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국제협력과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대한민국관은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와 국민, 그리고 세계인이 함께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가치와 미래를 만나는 공간"이라며 "우리 국가유산의 우수성과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유산을 통한 국제협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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