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유엔본부서 제주4·3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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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7-14 11:48본문
제주도, 내년 유엔본부서 제주4·3 행사 추진
박천수 부지사 등 대표단 뉴욕한인회 방문…국제사회 공감대 확산 논의
제주4·3 특별전·영화 '한란'·'내 이름은' 뉴욕아시안영화제 상영도 홍보
- 왕길환 기자
- 입력 2026.07.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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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석회장과 이에스더 이사장이 박천수 행정부지사(오른쪽) 등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는 모습.[뉴욕한인회]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유엔본부에서 제주4·3의 역사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뉴욕한인사회와 협력에 나섰다.
박천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 박종석 국제관계대사,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등 대표단 9명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해 내년 유엔본부 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뉴욕한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천수 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내년 유엔본부에서 제주4·3 관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행사 계획이 확정되면 뉴욕한인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제주4·3 국제특별전과 뉴욕아시안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한란'(감독 하명미), '내 이름은'(감독 정지영) 상영 일정도 함께 소개하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 부지사는 "제주4·3의 국제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뉴욕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두 작품의 제작을 지원했다"며 "세계 문화와 외교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제주4·3이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로 이해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지난해 10월 워싱턴DC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연숙 사회봉사부회장, 양성주 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 박종석 국제관계대사, 이에스더 이사장, 임문철 이사장, 이명석 회장, 박천수 부지사, 김신자 여성부회장.[뉴욕한인회]제주4·3은 1947년부터 1948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국가폭력으로 약 3만 명의 제주도민이 희생된 현대사의 비극이다. 이후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와 희생자 명예회복, 국가배상 등이 이뤄졌으며 제주4·3기록물 1만4천여 건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역사적·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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