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푸드 중국서 ‘긴장’?..."中 로컬브랜드 만만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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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7-14 11:39본문
K-뷰티·푸드 중국서 ‘긴장’?..."中 로컬브랜드 만만찮네"
기술·디자인·브랜드 경쟁력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까지 영향력 확대
가격·품질 경쟁 넘어 차별화 전략 필요…AI 활용 현지화도 과제
스마트·기능성·맞춤형 소비 확산…중국 소비시장 질적 성장 전환
코트라 "브랜드 경험·디지털 마케팅 강화해야 중국시장 승산"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6.07.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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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컬브랜드 공세 거세진다…K-중기, '차별화'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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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열린 '상하이 NCT ZONE 팝업스토어' K-푸드 홍보관 현장. 중국 로컬 브랜드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 소비재 기업들의 경쟁 환경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가격·품질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과 디자인, 브랜드 경험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3일 발표한 '중국 5대 소비재별 최신 시장 동향 및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중국 시장 변화에 맞춘 새로운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시장은 경기 둔화와 부동산 침체의 영향으로 성장 속도는 둔화됐지만,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품질과 기능,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다. 특히 스마트화·간편화·기능성·맞춤형 소비가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AI 기반 제품과 건강관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확대되면서 시장 구조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은 안티에이징과 천연·유기농 제품, 식품은 건강차와 간편식, 패션은 스포츠·아웃도어와 기능성 의류, 의약품은 맞춤형 건강식품과 수면 건강 제품, 생활용품은 AI·IoT 기반 스마트 가전과 프리미엄 제품이 유망 분야로 꼽혔다. 이는 기술력과 기능성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반면 중국 로컬 브랜드의 약진은 가장 큰 변수로 지목됐다. 현지 기업들은 기술과 디자인, 브랜드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며 프리미엄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가격이나 품질 경쟁에 머물기보다 독보적인 원료와 기술, 차별화된 디자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SNS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강화도 중국 시장 공략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소비자의 연령과 소득, 지역별 취향이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획일적인 제품 전략으로는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여전히 국내 소비재 기업의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5대 소비재의 대중 수출액은 65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도 5월까지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화장품과 식품이 전체 수출의 74%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은 수요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가격과 품질을 넘어 디자인과 브랜드 마케팅 차별화 전략을 통해 K-소비재의 경쟁력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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