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운영위 기자회견… “9월 인천대회 때 ‘세계한상총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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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7-14 11:11본문
“외국 진성 바이어 50명, 항공권과 숙박권 지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24회 인천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이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7월 13일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오찬을 겸한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과, 부위원장으로 올해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싱가포르의 윤덕창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장, 올해 대회장을 맡은 엘살바도르의 하경서 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황병구 운영위원장은 “세계한상대회가 올해부터 민간 주도로 열린다”면서, “운영위원회 활동 예산이 반영돼 있지 않아 어려움은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온 운영위원, 조직위원들도 자비로 항공료 숙박료를 해결했다”면서, “오전에는 재외동포청, 인천시와 함께 대회 장소인 송도컨벤션센터를 둘러보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회장을 맡은 세계한상총회 하경서 의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펀딩을 하는 일을 맡고 있다”면서, “인천 세계한상대회에서 처음으로 세계한상총회가 열리고, 이후 회원들의 가입신청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구 운영위원장다음은 기자들과의 문답이다.
- 첫 민간 주도 대회라고 했는데, 이전과 다른 점은?
“세계한상대회의 주도권을 한상들에게 되돌린다는 의미가 있다.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살려 대회의 체질과 관행을 개선하는 일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자는 뜻이다.”
- 그런데 왜 재외동포청이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주었나?
“대회 운영 구조상, 대회에 정부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고 이점을 고려한 듯하다.”
- 표현은 민간 주도라고 하지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
“민간 주도라는 것은 권한만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대회 전체 성과에 책임을 진다는 말이 포함된다. 당분간은 과도기여서 정부가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사실이나, 그렇다 하더라도 예산을 어떻게 집행할지는 민간 운영위원회가 주도한다.”
하경서 대회장(총회 의장, 왼쪽)과 윤덕창 부위원장- 민간 주도로 대회가 운영되지만, 운영위원들은 모두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될 수 있을지?
“운영위원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상들이지만, 온라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석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 운영위원장은 대회 예산을 집행할 권한이 있는지?
“운영위원회는 대회 예산안 편성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며, 예산은 동포청에서 직접 집행한다. 다만, 정부예산이 아닌, 운영위원이 외부에서 조달한 예산은 운영위원회가 집행할 권한이 있다.”
- 운영위원장은 대회 관련 재외동포청 조직을 운영할 권한이 있는지?
“운영위원장은 재외동포청 조직을 운영할 권한은 없다.”
사진은 지난해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상대회- 올해부터 생긴 총회 의장은 운영위원장과 뭐가 다른 건지?
“총회 의장은 1년 임기로 당해 대회 프로그램인 총회를 주재하며, 2년 임기의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은 대회 전체를 운영하고 관리한다.”
- 총회에서 다뤄질 안건은 무엇인지?
“올해 총회는 세계한상대회에서 최초로 개최되며, 세계 한상 네트워크의 미래 비전과 주요 안건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민간 주도로 바뀌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전시 참가 비용 부담이 늘어났다는 지적이 있다.
“기업전시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운영위원회에서 숙고를 거친 후 결정했다. 하지만 참가 기업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 이번 세계한상대회 기간에는 세계한인대회, 차세대대회도 열린다.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상대회와 함께 세계한인대회, 차세대대회도 진행하는 세계한인주간을 열 계획이다. 경제인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정치계 인사들이 모국을 찾는 전례 없는 큰 행사가 열리는 것이다. 해외 주류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24년 전주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상대회- 그동안 세계한상대회 비즈니스 미팅이 형식적으로 진행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올해는 50여 명의 검증된 진성 해외 바이어를 초청 예정이다. 정부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에게 이코노미 항공권과 숙박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인천시와 재외동포청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청의 비즈니스 자문위원 50여 명, 아울러 한상대회 차세대 멤버인 영비즈니스 리더 30여 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 2023년도, 25년도에는 이 대회를 해외에서 개최했는데…
“올해 운영위원회에서 운영 규정을 전면 개정해서 예외 상황이 아니면 앞으로는 세계한상대회를 국내에서만 개최할 계획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현지 트레이드쇼를 활용해 권역별 한상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많은 인파가 송도에 몰릴 텐데, 안전사고나 동선 혼잡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주관기관인 인천광역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소방청과 합동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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