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개 부처, 해외 한국어 교육자 초청 ‘통합연수’ 진행… 2017년 이후 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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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7-14 11:10본문
부처별로 따로 한국어 연수도 진행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 장면[사진=월드코리안신문DB](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해외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정부 부처는 크게 세 곳이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자녀들이 다니는 한글학교를, 교육부는 해외 현지 정규학교와 한국 교육원을,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반 외국인 성인과 한류 팬들이 다니는 세종학당을 지원한다.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시절까지 포함하면 약 30년 동안(1997년부터), 교육부와 문체부도 오랜 기간 해외 한국어 교육을 지원했고, 여름방학마다 해외에서 우리말을 가르치는 교사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행사를 열어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우리 정부 부처들이 별개로 개최해 온 여름방학 초청 행사를 통합해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교육부(장관 최교진), 외교부(장관 조현),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오는 7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약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통합연수를 연 것은 두 번째다. 2017년 7월에도 한글학교 교사, 해외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세종학당 교원을 초청해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라는 이름으로 통합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9년 만에 다시 여는 통합연수에는 한글학교 교사·교장 263명, 해외 정규학교 파견 한국어교원과 해외 대학 한국어교원 73명, 세종학당 교원 211명이 참여한다. 외교부는 2023년 재외동포청이 설립된 뒤로는 한글학교 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해외 대학에 한국학과·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거나 강사를 파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우리 정부 부처들이 올해 다시 통합연수를 진행하는 까닭은 한글학교, 현지 학교, 세종학당 등에서 한국어를 교육하는 교사·강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통합연수 개회식에서는 ‘한국어로 이어진 우리, 서로의 이야기가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상영된다. 기관별 우수 교육사례 발표와 이야기 콘서트도 진행된다. 통합연수 과정은 해외 한국 교육자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 한국국제교류재단, 세종학당재단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번에 통합연수가 진행되지만, 부처별 개별 연수가 진행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재외동포청은 이와 별개로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해외 58개국 한글학교 교사와 교장 2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에서 2026년도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해외 44개국 현지인 교사 47명과 교육행정가·학교장 70명이 참여했다. 세종학당 교원들을 위한 연수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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