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회의, 인천서 개막… 동포 자문위원 1천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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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7-02 10:12본문

(인천=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해외 110여 개국에 거주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1천여 명이 인천에 모였다.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회의 개회식이 7월 1일 오전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는 해외동포 자문위원들이 모국에 모여 한반도 통일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2년마다 자문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다음 해에 해외지역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처음 여는 해외지역회의다. 110여 개국에 거주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1,500여 명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인천을 방문한 자문위원은 1천여 명이고 50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왼쪽부터 김이중(일본), 서만교(중국), 최분도(아시아·태평양), 김점배(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민주평통 사무처는 해외를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국, 일본 등 5개 지역회의로 나눈다. 이번 대회에는 미주를 뺀 나머지 지역이 참가했다. 해외지역회의 자문위원은 모두 4천여 명이고, 이중 절반이 북미와 남미에, 그리고 나머지 절반이 그 밖의 지역에 있다.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회의는 개회식과 강창일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그 뒤엔 방용승 사무처장이 업무보고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정책설명을 했다.
개회식에서 김이중 민주평통 일본 부의장은 “일본 지역은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해외 지역이며 재일동포 사회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서, “일본은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미래,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다하겠다”고 개회사를 했다.
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기조연설서만교 중국 부의장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놓여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평화공존의 가치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소중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최분도 아시아·태평양 부의장은 “오늘날 다원화된 국제사회에서 평화의 토대를 다져주는 가장 강력한 힘은 공공외교”라면서 “세계 시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야말로 평화를 담보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김점배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은 “국제 질서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고 디지털 기술이 인류의 삶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인간 대 인간으로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역사학자 출신인 강창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각 지역 동포사회 역사와 현안에 관해 설명해 주는 시간이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일본에서 공부하고 주일대사로 일한 그는 “중국이 발전해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질 것이란 걱정이 많지만, 역사를 보면 그렇지 않았다. 7~8세 당나라 시기에 동아시아 문명이 가장 융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1년 전에만 해도 한일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높았지만, 지금 한일 관계에 박수를 보내는 비율이 71%에 달한다. 이런 관계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에는 평화공존 원탁회의가 진행된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이번 행사에 앞서 해외 자문위원들에게서 민주평통이 추진해야 할 정책들을 미리 제안받았고, 행사 기간에는 관심 주제별로 참가자들을 나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책제언 우수 협의회 시상식. 6월 30일 환영만찬에서 진행됐다.이번 민주평통 유라시아지역회는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2일에는 서용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이 ‘대한민국 발전 원동력과 미래 국가발전 전략’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미리 가보는 북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도 행사장을 찾아 재외동포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현장 시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두산 전망대, 임진각, 캠프그리브수, 국립민속방문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제22기 민주평통은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제22기 자문위원 수는 2만2천여 명이고 이중 해외 자문위원 수는 4천여 명이다. 해외에는 5개 지역회의와 45개 지역협의회가 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오는 9월에도 해외지역회의를 연다. 2차 해외지역회에는 미주지역회의(캐나다, 미국, 중남미) 소속 동포 자문위원들이 참가한다.
6월 30일 환영만찬에서 열린 축하공연- 전화: 82-2-616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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