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한복외교 새 시대’…제12회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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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7-01 10:29본문
‘K-한복외교 새 시대’…제12회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개최
- 이샛별 기자
- 입력 2026.06.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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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진(眞) 김아령(첫줄 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사무엘)는 한복 문화외교 행사인 ‘제12회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가 지난 2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는 지난 12년 동안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해 온 한복문화 플랫폼으로, 국외에서도 프랑스 6회, 태국 5회를 이어오고 있다. 주최 측 추산으로 전국 예선과 본선, 해외대회 등을 거쳐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참가자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은 누적 약 20만 명에 이른다.
이번 결선대회에는 윤경숙 대회장, 한의상 심사위원장, 샤픽 하샤디 118개국 주한 외교단장, 이상봉 디자이너,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44개국 주한대사, 김종규 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문화·외교·정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복의 세계화에 힘을 보탰다.
올해 대회는 3월부터 두 달간 전국 6개 지역에서 치열하게 펼쳐진 예선을 거쳐 총 5763명의 지원자 가운데 438명이 최종 결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전통한복, 현대한복, 퓨전한복 등 다양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는 아름다움을 선발하는 대회가 아니라 한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세계 각국과 문화를 나누며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외교의 무대”라며 “앞으로도 한복을 중심으로 한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해 K-한복외교를 이끄는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 참석한 44개국 외교사절단은 "어메이징 코리아"를 외치며 한국의 문화에 매료됐다. 특히 유네스코 한복등재를 추진하는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모로코 전통의상 카프탄 패션쇼를 통해 양국의 우정을 조명했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는 축사에서 “한복과 모로코의 카프탄은 각 나라의 자부심과 문화유산을 상징한다”며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이 추진하는 문화외교 활동은 서로 다른 문화가 존중과 이해 속에서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 조직위원회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한복문화산업진흥법과도 맞물리며 의미를 더했다.
'한복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 백혜련 의원은 "제12회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복은 입는 순간 살아있는 문화가 되기에, 한복을 더 자주 입고 더 널리 알리기 위해 국회 안팎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복문화산업진흥법을 발의한 임오경 의원 또한 축사를 통해 "여기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한복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203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경숙 대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는 지난 12년 동안 함께해 온 참가자와 디자이너, 자원봉사자, 운영진 모두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한복을 통해 대한민국의 품격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심사위원장인 한의상 팜젠사이언스 회장이 발표한 ‘한복 글로벌 비전 선언’이었다.
한 회장은 “한복은 더이상 과거의 전통의상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문화콘텐츠이자 미래 문화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한복을 중심으로 문화와 산업, 관광, 외교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는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해 한복의 세계화와 K-문화외교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2026년 최종 수상자로는 진(眞) 김아령, 선(善) 김다정, 미(美) 이설아가 선정됐다.
올해 선발된 진·선·미 한복모델을 축하하기 위해 프랑스 대회 진 카뤼엘 카트린, 선 마르맹 카롤린, 미 빈다 은사칼라 블레싱과 태국 대회의 진 아이린 세리깐야락, 선 사란찻 솜분, 미 핌찻 나롱피롬꾼 수상자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진·선·미 한복모델들은 내년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초청돼 한복의 아름다움을 유럽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와 결선 참가자들은 향후 국내외 국제 문화행사, 세계의상페스티벌, 드레스쇼, 웨딩한복 트렌드쇼 등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문화외교 사절단으로서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서게 된다. 이들은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한복모델로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문화외교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정사무엘 조직위원장, 윤경숙 대회장, 한의상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주한 외교단장과 세계 각국 대사들이 개막 선언을 통해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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