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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구, 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 당선…‘1표차’ 박종범 후보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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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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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구, 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 당선…‘1표차’ 박종범 후보 눌러


25일 오전 10시 온라인투표 진행
19대18, 한 표차 승리
약 40명 참여...동포청장 및 차장 불참
"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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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첫 민간운영위원장에 당선된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세계한상대회 첫 민간운영위원장에 당선된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한상총연) 회장이 당선됐다. 정부 당연직 체제를 마감하고 민간 운영위원이 직접 수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첫 선거에서, 황 회장은 상대후보인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을 19대18 한 표차로 누르고 ‘한상 주도 체제’의 첫 리더로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황 회장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윤덕창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장(전 싱가포르 한인회장)이 당선됐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사전공고에 따라 2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온라인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선거인은 1월 29일 제56차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42명이며, 이 가운데 약 4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과 김민철 차장이 중립을 지키는 의미에서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29일 제56차 운영위원회에서 운영 규정을 개정해, 그동안 재외동포청장이 맡아오던 운영위원장직을 민간 운영위원 중에서 선출하도록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황병구 신임 운영위원장은 “민간 주도 체제의 초대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한상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고,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황 위원장은 출마 당시 “세계한상대회를 일회성 축제를 넘어 365일 상시 교류하는 ‘글로벌 K-한상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한상대회를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의 전략적 허브로 격상 ▲‘숨은 거상’ 발굴을 통한 고품격 네트워킹 강화 ▲차세대 청년 기업인 대상 멘토링·투자 매칭 정례화 ▲정부 예산·정책 연계 확대 ▲전담형 리더십 확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북 청송 출신인 황 위원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호접란 농장을 운영해온 기업인으로, 2022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미국 애너하임)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총괄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세계한상대회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 운영 구조로 전환되는 상징적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규정 개정에 따라 운영위원장 직속 사무국이 신설되고, 기업전시회 운영 방식도 공모를 통한 위탁 구조로 변경되는 등 민간 자율성이 확대됐다.

황병구 체제는 향후 한상대회 운영 구조의 안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대회의 상시 플랫폼화라는 과제를 안고 출범하게 된다.

근소한 표차 속에서 선출된 첫 민간 운영위원장이라는 점에서, 황 회장의 리더십이 세계한상대회의 위상과 방향성을 어떻게 재정립할지 동포사회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민간 운영위원장 선출은 세계한상대회가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집중하며, 민간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주도로 치러지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9월 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병구-윤덕창 후보 선거 포스터. 황병구-윤덕창 후보 선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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