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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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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2-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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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 42명이 온라인으로 투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이 2026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2월 25일 오전 10시 온라인 투표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우리 정부는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상공인들을 연결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해 왔다. 제1회 대회는 2002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고 지난해 제23차 대회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었다. 올해 제24차 대회는 오는 9월 28일부터 3박 4일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부터 달라지는 점은 대회 운영위원장을 민간에 맡긴다는 것.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주요 경제단체들로 구성되지만, 그동안 운영위원회를 이끄는 운영위원장은 정부 몫이었다. 재외동포재단 시절에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에는 재외동포청 청장이 맡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국민주권 정부’의 기조에 맞춰 운영위원장을 민간에 이양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졌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위원장)과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장(부위원장)이 러닝메이트를 이뤄 기호 1번을 받았고,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위원장)과 윤덕창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장(부위원장)이 기호 2번을 받았다.

선거에는 42명이 참여했고 황병구·윤덕창 후보가 박종범·김점배 후보를 근소한 표 차로 눌렀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중립을 지키기 위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병구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호접난 재배농장인 ‘코러스 오키드’를 경영하고 있으며 올랜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부회장, 회장을 역임했다. 미주한상총연회장 재임 시절 최초로 미국에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해 2023년 오렌지카운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2025년 애틀랜타 세계한상대회 때는 조직위원장을 맡아 연거푸 대회를 성공시켰다. 해외에서 한상대회를 유치한 것은 미주상공총연이 유일하다. 러닝메이트로 출사표를 던진 윤덕창 후보는 싱가포르에서 식품 유통회사를 경영하면서, 싱가포르한인회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황병구 신임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민간 주도 체제의 초대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고,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월 25일 온라인으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열렸다.[사진=재외동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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