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권 파워 ‘세계 2위’…188개국 무비자, HPP 지수는 ‘당당 1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1-15 16:50본문
韓 여권 파워 ‘세계 2위’…188개국 무비자, HPP 지수는 ‘당당 1위’
전세계 188곳 무비자로, 일본과 공동 2위…외교 신뢰와 국가 이미지의 결과
영국·미국은 순위 하락…이민정책 변화가 여권 가치에 영향
국가경제력 결합한 헨리 여권 파워지수(HPP)는 日, 싱가포르 제치고 韓 ‘세계 1위’
- 박정연 재외기자
- 입력 2026.01.15 09:42
- 수정 2026.01.15 09:44
- 댓글 0
대한민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 188개 국가와 지역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헨리여권지수 2위를 차지했다. [위키페디아]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지역이 18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여권의 ‘힘’이 단순한 여행 편의를 넘어, 외교 신뢰와 경제적 접근성을 함께 반영하는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CNN은 지난 1월 13일(현지시간) 영국 시민권·거주 자문회사 헨리 앤드 파트너스가 발표한 ‘헨리 여권지수’를 인용해, 한국이 올해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 기준으로 일본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은 전 세계 227개 국가·지역이다. 1위는 192곳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싱가포르였다.
헨리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국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집계한다. 국경 통과의 편의성을 수치로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해당 국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수준과 외교 관계의 밀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상위권에는 동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이 다수 포진했다. 덴마크·룩셈부르크·스페인·스웨덴·스위스가 186곳으로 3위,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10개국이 185곳으로 4위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개방적 이동 정책이 여권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영국과 미국은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영국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가 182곳으로, 1년 새 8곳이 줄어 7위로 내려앉았다. 강화된 반이민 정책에 반발해 나미비아 등 일부 국가가 영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한 영향이 컸다. 미국도 브라질과 온두라스 등 7개국이 무비자 혜택을 철회하면서 179곳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여권의 경제적 효용을 따로 측정한 ‘헨리 여권 파워지수(HPP)’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HPP는 각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접근할 수 있는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지표다.
한국의 HPP 점수는 98.13%로, 일본(96.18%)을 앞섰다. 이는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경제국에 비자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은 72.37%로 27위에 그쳤다.
여권의 가치는 이동의 자유를 넘어 경제 활동의 범위와 직결되고 있다. 국경을 넘는 일이 쉬울수록 인적 교류와 투자, 산업 협력의 가능성도 넓어진다. 한국 여권의 높은 순위는 외교적 신뢰와 경제적 위상이 맞물린 결과라는 점에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 이전글“인천시의 신속한 대책 수립 및 이행 전제 하, 청사 이전 검토 잠정 보류” 26.01.15
- 다음글고려인 동포들의 ‘절규’...“벚꽃처럼 흩어지지 않게 해달라” 26.01.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