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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간사이 동포간담회’서 재일동포에 전한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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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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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간사이 동포간담회’서 재일동포에 전한 메시지는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
“도래인 교류의 역사, 불행한 과거로 잊혀져 안타깝다”
“간첩조작·4·3·우토로…불행한 역사 속 피해자들께 사과와 위로”
“모국 방문 때 국적·출신 차별 없게 제도 개선”…타운홀 방식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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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월 14일 일본 나라현에서 현지 재외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일동포 여러분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민족의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온 점을 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모국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고 말하며, 재일동포 사회의 역할과 역사적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간 오랜 교류의 역사도 언급했다. “나라현의 아스카무라에 가면 사신도가 그려진 무덤이 있고 ‘도래인’이라 불리는 우리 선대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고 들었다”며 “한일 간 불행한 과거 때문에 이처럼 수천 년에 이르는 아름다운 교류의 역사가 제대로 기억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독재정권 시절에는 일본 거주 국민을 간첩으로 몰아 조작하는 사건도 있었다”며 “그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참석자 가운데 제주 4·3 피해자 유가족과 우토로 마을 주민, 재일한국양심수동우회 회원 등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대한민국의 불행한 역사 속에 피해를 본 당사자와 유가족께 다시 한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교토 비행장 건설을 위해 동원된 조선인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주거지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 사회가 차별에 맞서온 노력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재일동포 여러분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민족의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온 점을 안다”며 “오사카에서 ‘헤이트 스피치 억제 조례’를 제정한 일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그러면서도 여러분은 민족학교를 세워 우리 말과 문화를 지키고자 끈질기게 싸웠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화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사이 동포 간담회에서 화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적·출신 차별 없도록 제도 개선”...모국 방문 불편 해소 약속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희생 덕에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고, 한일관계도 부침이 있긴 하지만 조금씩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분이 모국에 방문했을 때 국적이나 출신으로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게 문제 소지가 있는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국민 손으로 만든 국민주권정부는 올해도 실용외교를 통해 동포 여러분과 함께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이 나라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대한민국이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는 존재가 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잘 챙기고 보살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발언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들에게 모두 기회를 주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동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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