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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취임… “분열 넘어 통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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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1-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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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취임… “분열 넘어 통합으로”


9일 애틀랜타서 공식 취임...180개 한인회 중
150여명 한인회장 참석 대통합의 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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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장면.9일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장면.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이 지난 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31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과 함께 임기 시작을 알렸다. 이번 취임식은 미주 한인사회의 분열을 딛고 통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서 총회장은 지난해 11월 3일 실시된 선거에서 승리하며, 미주총연 48년 역사상 15년 만에 치러진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특히 그는 약 3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인물로, 치열했던 선거 과정을 언급하며 “이제는 갈등을 끝내고 하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와 취임식에는 총연 산하 약 180개 한인회 중 150여 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해 통합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취임식 총괄준비위원장을 맡은 송 폴 이사장은 북미 최초의 한인단체인 한인친목회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언급하며 “한인회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세대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과 박은석 애틀랜타한인회장은 한인 인구가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부에서 취임식이 열린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는 동남부 한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한인회를 바로 세우겠다는 통합의 의지”라고 밝혔다.

서 총회장은 미주총연 내부 갈등과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분열을 직접 언급하며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정당한 절차로 선출된 박은석 회장을 중심으로 애틀랜타 한인회가 하루빨리 하나로 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서 총회장은 270만 미주 한인동포를 대변해 재정 기금 확대, 총연의 경제적 자립, 재외선거 제도 개선, 이중국적 연령 하향 등 한인 동포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단한 재정 자립을 바탕으로 차세대의 정체성을 키우고, 미 정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신임 애틀랜타 총영사는 “총연이 동남부 한인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며 “총영사관도 함께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존 박 브룩헤이븐 시장, 맷 리브스 조지아주 하원의원, 미쉘 강 주 하원의원 후보 등도 축사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의 역할과 연대를 강조했다.

한편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행사에 참석해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고,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 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서정일 총회장에게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지난 어려운 시간을 뒤로하고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아, 통합된 미주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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