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재일민단 신년교류회, 3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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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1-14 10:15본문
재일민단 80주년 맞아 ‘변화’ 강조

(도쿄=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단장 김이중)과 동경본부(단장 오영석)가 공동주최한 2026 신년교류회가 국내외 인사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월 9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는 재일민단 창단 80주년을 맞은 해여서, 한국에서도 여야 국회의원 15명이 참여하는 등 신년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한일 양국 국기가 무대의 대형 스크린에 나붙은 가운데, 국민의례 없이 김이중 중앙단장의 신년사로 시작했다.
김이중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왼쪽)과 이혁 주일대사한 참석 인사는 “신년회에는 일본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여하는 데다, 애국가만 부르는 것이 곤란해서 국민의례를 생략하는 게 관례였다”고 말했다.
김이중 중앙단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 민단이 창단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면서, “민단은 차세대 육성 강화, 조직 활성화와 내실화, 한일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확대를 위해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혁 주일대사가 축사를 했다. 이 대사는 “1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나라를 방문해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면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재외동포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외동포사회가 다양한 구성원의 도입과 더불어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다양성을 존중하며 화합하고 단결하여 보다 성숙하고 고양된 커뮤니티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일의원연맹 방문단 인사민단 신년회를 기해 한일 의원 교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한일의원연맹 방문단도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다. 국회 부의장으로 방문단을 이끈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대표로 축사를 하며, “일본 땅에서 역경과 도전 속에서도 한결같은 신념으로 공동체를 지켜오신 재일동포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민단의 활동은 한일 양국의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는 소중한 가교”라고 강조했다. 8명의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 방문단은 이날 오후 일한의원연맹을 방문하고, 다카이치 총리와도 면담했다.
이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신년회에 참석한 5명의 의원들도 무대에 올라 축하 인사를 했다. 대표로 축사를 한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민단이 일본 내 시민사회와 변함없이 교류하며 쌓아온 두터운 신뢰의 자산은 양국 관계의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었다”면서, “동포사회는 동포사회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통위 의원 방문단 인사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의 축사는 김민철 차장이 참여해 대독했다. 축사에서는 재외동포 데이터베이스 구축, 외국국적동포 인증제 도입, 우편-전자투표 도입 등 재외선거제도 개선, 주일대사관 등에 동포영사 파견 등 재외동포청의 올해 중점 사업계획들도 소개됐다. 또 세대 직능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한인대회 신설과 재외동포들의 공공활동을 지원하는 역할 분담 체계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측 내빈 축사는 김태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으로 마무리됐고, 이어 일본 측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일한의원연맹 나가시마 아키히사 간사장과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장이 올라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사를 했다.
한일친선협회 방문단 인사자민당과 입헌민주당, 공명당, 공산당, 사회민주당 등 일본의 각 정당에서 참여한 의원들도 당별로 올라 차례로 인사를 했다. 이날 신년회 1부행사는 동경민단 소속 간부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하면서, 오영석 동경민단 단장의 건배사 제의로 마무리됐다.
축사를 마치고는 2부 행사로 오찬이 시작됐다. 오찬은 안심스테이크를 주메뉴로 와인과 음료들이 곁들여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식사와 함께 신년 인사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일본 일한친선협회 인사이날 신년회 행사는 스탠딩 파티로 진행되던 과거와는 달리 테이블에 앉아서 서빙을 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도쿄의 각 지단 간부들도 참여하지 못하는 등 참석자 수에 제한이 있었다.
한 참석자는 “민단이 80년을 맞는 해인 만큼 민단에서 많은 수가 참여해서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한일 양국 의원 및 기관 단체들에게도 세를 과시할 기회였는데, 아쉬웠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저녁에는 동경한인회 신년회도 열렸다.
일본 의원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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