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제22기 출범식… 동서남아 유일 국가 단위 협의회 > 자유 게시판

제22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11월 24일 하노이에 있는 웨스트레이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사진=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22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11월 24일 하노이에 있는 웨스트레이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최영삼 주베트남한국대사, 최분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홍선 주베트남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인사들을 포함해 13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록 베트남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베트남은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20만 우리 동포들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곳”이라면서 “제22기 민주평통은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앞으로 △학생·청년 통일 교육과 K-컬쳐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문가 강연, 간담회, 정책 토론회를 더 많이 열어 민주평통 자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삼 대사는 축사에서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는 동서남아에서 하나밖에 없는 국가 단위 협의회”라면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 거주하는 자문위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제22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자문위원은 126명으로, 21기보다 20여 명이 늘었다. 이날 행사에서 나병건, 박신영 위원은 협의회를 대표해 자문위원 선서를 낭독했다.

왼쪽부터 김경록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장, 최영삼 주베트남한국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