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최됐던 교사연수회의 한 장면. 금년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교육모델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시아 한글학교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의 First Hotel에서 제19회 교사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 한글학교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 약 150명이 참석하며, AI 활용 교육과 다문화 자녀 맞춤형 한글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는 재외동포청, 김구재단, 나의 꿈 국제재단,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베트남 한글학교 협의회가 주최한다. 연수회와 함께 제 10회 청소년 꿈 발표 축제와 제13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대회 수상식도 동시에 진행되어, 학생들의 꿈과 다양한 문화교육을 격려한다.

첫날인 10월 20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자료 배포, 저녁 만남의 시간으로 시작하며, 21일부터는 오리엔테이션, 청소년 꿈 발표제전, 독서감상문 시상식, 다양한 강연과 문화 체험이 이어진다. 22일에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의 학생 대상 특강과 그룹별 토의, 그리고 교류의 시간에 중점을 둔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폐회식과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의 주요 목적은 아시아 내 한글학교 간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한글교육의 질적 향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특히 AI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한국어 학습법과 다문화 사회에서의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사들의 재교육과 열정을 고취시켜,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교육모델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한글학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관련 문화기관과의 협력 강화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