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복패션쇼 성료...한·일 관계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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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0-06 13:31본문
일본 한복패션쇼 성료...한·일 관계 앞당긴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1천여명 관객 뜨거운 환호
‘한문화진흥협회’ 주최...41년 간 한복 외교 주도
- 장영환 기자
- 입력 2025.09.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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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가 주최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한복패션쇼’가 지난 26일 일본 니가타의 대표 공연장 류토피아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대에 오른 순간부터 끝까지 객석에서는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첫 무대로 한국과 일본의 국기 한복의 등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번 패션쇼는 양국 간 문화외교의 상징적 무대로 평가받았다.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복의 아름다움은 일본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외교 사절단의 진혜지·진혜선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한복 작품들로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배출된 김민진, 김이재, 이가연, 박수진, 어설아, 최미미 등의 한국 대표 한복모델들이 일본 모델들과 함께 양국 합동 런웨이를 수놓았다. 이들의 우아한 워킹은 한복의 고유미를 전 세계 관객에게 전달하며, 한국 전통문화가 가진 국제적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984년 설립된 협회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41년간 세계 100여 개국과 문화외교를 이어오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한국은 물론 프랑스·태국 등 해외에서도 매년 수천 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정사무엘 회장은 “한·일 수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에 한복이 우정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복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과 품격을 세계에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표 민간 외교기관으로, 매년 50여 개국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 페스티벌’을 비롯해 대한민국·프랑스·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교 기념 문화행사, 유스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 외교사절단 투어 등을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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