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해외동포 주체로 아우르는 통일정책 필요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 게시판

국민-해외동포 주체로 아우르는 통일정책 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9-29 11:44

본문

국민-해외동포 주체로 아우르는 통일정책 필요


민주평통, ‘제39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 개최
미래세대가 통일 주체로 참여할 공간 필요
‘당위성’보다는 ‘실용적 평화론’ 교육 필요

SNS 기사보내기
카카오톡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인쇄
 본문 글씨 줄이기
지난 9월 25일 라마다속초호텔 오슬로홀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제39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에서 방승용 사무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지난 9월 25일 라마다속초호텔 오슬로홀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제39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에서 방승용 사무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방용승)는 지난 9월 25일 라마다속초호텔 오슬로홀에서 ‘제39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관련 국정과제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과 함께 민주평통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학계, 시민사회 등 남북관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정책,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대주제 하에 토론을 진행했다.

방용승 사무처장은 개회 인사에서 “남북관계와 국제정세를 볼 때 우리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 일은 국민의 이해와 공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39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에서 "국민의 통일정책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제39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에서 "국민의 통일정책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 대북·통일정책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윤창원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평화와 통일은 정부의 정책만으로 달성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며, 국민적 합의와 적극적 참여가 함께할 때 비로소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한국 사회에서 시민들의 참여 욕구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통이 ‘생활 밀착형 공론장'을 제도화하고, 지역 주민이 평화·통일 문제를 일상적 경험과 연결하여 논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일영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대북·통일정책 참여 공간에서 미래세대와 여성, 현장 활동가의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래세대가 정책 수용자 혹은 교육 대상이 아닌 한반도 미래 구상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국민이 대북·통일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로서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민주평통이 국내외 풀뿌리 조직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지역·계층·분야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추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2세션에서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는 “정부가 표방하는 평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민주시민교육은 국민이 정책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헌 국립통일교육원 교수는 “통일의 당위성보다는 평화가 일상적 안전·민주주의·경제발전의 조건임을 명확히 하는 ‘실용적 평화론’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단체, 특히 해외 재외동포 사회와 연계된 구조로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이 개인의 일상적 경험과 연계되어야 함에 공감하고, 정부와 시민사회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과 정부 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평통이 국민참여 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Address : seocho Hyundae Tower 803, 375, Gangnam-daero, Seocho-gu, Seoul, 06620, Korea
Phone : +82. 70. 8822- 0338, E-mail : achong.asi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