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피스코 '2025 SDGs 대상' 수상자 면면...박종범,김점배 등 17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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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9-23 10:00본문
UN피스코 '2025 SDGs 대상' 수상자 면면...박종범,김점배 등 17인 선정
17개 전 부문 수상자 확정…29일 국회서 시상식 개최
박종범, 김점배, 황병구, 승은호 등 17명 선정 발표
- 장영환 기자
- 입력 2025.09.22 14:31
- 수정 2025.09.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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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UN피스코(한반도평화번영재단, 이사장 김덕룡, 의장 정영수)는 9월22일 ‘SDGs 대상’ 수상자를 17개 전 부문에 걸쳐 발표했다. 이번 대상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기업과 개인이 기후위기 대응, 불평등 해소, 국제협력 등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해 선정했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인류 공동의 발전 목표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2030년까지 193개 회원국이 함께 달성해야 할 17가지 목표와 169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빈곤·기아·교육·성평등·기후변화·환경보전·평화·국제협력 등 인류와 지구가 직면한 핵심 과제를 포괄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9일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한인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SDGs 대상’을 주최한 UN피스코는 글로벌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단체를 발굴·지원하며, 국제 사회의 공헌을 조명하는 UN 파트너 NGO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2025년 UN피스코 SDGs 대상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빈곤 퇴치: 켈리 어카운팅 조규자 회장 ▲기아 종식: 희망의 망고나무 이광희 이사장 ▲건강과 웰빙: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이사 ▲양질의 교육: 한국스카우트연맹 이찬희 총재 ▲성평등: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깨끗한 물과 위생: 알 카오스 트레이딩 김점배 회장 ▲에너지: 포스코 인터내셔널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 ▲산업·혁신·인프라: 오투그룹 오병문 회장 ▲불평등 완화: (주)산옥스 이옥순 대표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두산건설 권경훈 회장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국제종합물류(주) 이재구 회장 ▲기후변화 대응: BYN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해양생태계 보전: CJ제일제당 ▲육상생태계 보전: 코러스 오키드 황병구 회장 ▲평화·정의·제도 구축: 클린넷USA 김형률 회장 ▲파트너십 강화: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 등 17개 부문에 걸쳐 선정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김점배 알 카오스 트레이딩 회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 이옥순 (주)산옥스 대표 등은 중동, 인도네시아,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상 기업인으로, 각 분야에서의 공헌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이번 SDGs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점배 알 카오스 트레이딩 회장, SDGs ‘깨끗한 물과 위생’ 부문 수상
김 회장은 현지 한인 사회와 지역 주민을 위해 물·위생 인프라 구축, 교육 및 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개인적 사업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봉사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평화의 샘물 운동을 통해 아프리카 마을에 샘을 파고 정수시설을 설치,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 혜택을 제공했다. 위생 교육 프로그램과 한인사회 봉사 참여, 홍수·가뭄 피해 지역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심사위원단은 김점배 회장을 “기업 성공과 한인사회 리더십, 깨끗한 물과 위생 개선 활동을 결합한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깨끗한 물과 위생은 모든 생명과 직결된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현지 주민을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SDGs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부문 수상
“아시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 성장의 아이콘.”
그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고용을 창출하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승 회장은 1970년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코린도그룹을 창립한 이후 목재·제지·농업·에너지 등 다각적 산업을 개척하며 글로벌 한인 기업인의 성공 모델을 세웠다. 장기적 비전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을 성장시켰다.
특히 승 회장은 경제적 성과를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집중해 왔다. 또한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해 청년들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현지 대학과 연계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무료 병원과 이동 진료 차량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주거 개선과 식수 공급 사업도 꾸준히 이어왔다. 더불어 산림 복원 사업을 통해 환경 보전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독창적 모델을 제시했다.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겸 월드옥타 회장, SDGs ‘파트너십’ 부문 수상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 파트너십 실현.”
박 회장은 영산그룹을 이끌며 무역, 물류, 제조 등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며 전 세계 글로벌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월드옥타 회장으로서 한인 기업 네트워크를 관리하며, 경제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실현의 구체적 모델을 만들어냈다.
사회공헌과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신흥시장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 지원을 했다. 또한 글로벌 창업·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차세대 한인 기업인을 교육했다. 이러한 활동은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국제 협력을 하나로 결합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심사위원단은 박종범 회장에 대해 “국내외 기업 경영과 한인사회 네트워크, 교육·봉사 활동을 결합한 글로벌 파트너십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파트너십은 상호 신뢰와 협력에서 시작된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국제 사회를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과 발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업 경영 성과를 넘어, 글로벌 한인사회와 국제 공동체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적 발전을 실현한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 SDGs ‘육상생태계 보전’ 수상
“미주 한인사회와 글로벌 기업 리더십으로 지속 가능한 육상생태계 보전 실천.”
황병구 코러스 오키드 회장 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기업 경영과 한인사회 리더십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과 교육·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황 회장은 국제멸종위기품목인 호접란의 대량재배와 함께 친환경 농업과 생태계 복원 기술을 개발에 앞장서왔다.
그의 육상생태계 보전 활동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다. 미주 공원 및 산림 보호지역 정화·복원과 현지 농장을 지원하며 탄소 배출 절감을 달성하고, 산불 피해 지역에 생활·복원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재난 및 환경위기 대응에도 적극 나섰다.
심사위원단은 황 회장에 대해 “사업적 성과와 한인사회 리더십, 육상생태계 보전 활동을 결합한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육상생태계는 인류와 직결된 소중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지역 주민,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황병구 회장이 친환경 기업 경영과 지역사회 참여, 봉사활동을 통합해 SDGs 목표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글로벌 모델임을 의미한다. 공원·산림 복원, 환경 교육, 재난 대응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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