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2~26일 뉴욕방문...첫 날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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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9-22 10:56본문
李대통령, 22~26일 뉴욕방문...첫 날 ‘동포간담회’
한국시간 23일 UN총회 참석, 기조연설
이튿날 24일 유엔안보리서 공개토의 주재
25일 월가 인사들 초청, '한국경제 IR 투자 서밋'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계획 없어"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5.09.19 17:32
- 수정 2025.09.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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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8월24일(현지시간) 미국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https://cdn.dongponews.net/news/photo/202509/54031_206972_3136.jpg)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9월22∼26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2일(현지시간 23일) 뉴욕 한인동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해 한인단체장과 현지 동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월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대통령의 뉴욕 순방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 상·하원 의원단도 접견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도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4일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국이다.
이 대통령은 토의에서 ‘모두의 AI’라는 기조 아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할 예정이다.
2차 한미정상회담 성사 여부 및 관세협상과 관련해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한미 관세협상은 각료 및 실무자급에서 계속 조율해야 하는 사안이다. 정상 간 논의는 그 다음”이라며 이번 순방에 한국의 대미협상팀 역시 동행하지 않는다고 위 실장은 답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번 뉴욕 순방에서는 만날 계획이 없다. 대신 한일 간 셔틀외교가 복원됐으니 정상 간 교류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 면담에 이어 프랑스·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체코·폴란드 등의 정상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위 실장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25일에는 미국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갖는다. 여기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월가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올 것으로 안다”며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로, 경제 관련 부처에서 상세 내용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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