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9월29일~10월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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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9-22 10:55본문
인천, 울산, 전북도가 한인회 간 협업사례 발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2025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함께 재외동포청의 가장 중요한 행사다. 세계한인회장대회 기간에 열리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올해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공식 의제 토론과 △지방자치단체-한인회 간 협업사례 발표다. △운영위원회 △개·폐회식 △정부와의 대화 △외교부 장관 오찬 △지역별 현안토론 △한인회 우수사례 발표 △세계한인회장의 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등은 예년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공식 의제 토론은 해외 각국에서 온 한인회장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인사회 공통 이슈를 한 자리에서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한인사회 공통 이슈만을 집중해서 다루는 것은 처음이다. 개회식 다음 날 오전에 진행된다.
먼저 여러 조로 나눠 의제를 토론한 뒤, 조들의 의견을 발표하고 그다음 전체 토론으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의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인회운영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의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한인회 간 협업사례 발표도 처음 마련됐다. 올해에는 인천, 울산, 전북도가 참여해 해외 한인회와의 협업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산을 들여 해외 한인회들과 교류한다면 우리 정부가 해외 한인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진행했던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설명회는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대신 재외동포청 바로 알기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을 소개하는 강연회인 ‘나의 조국, My Korea’도 올해 대회에서는 볼 수 없다.
다른 한인회들의 운영 사례를 볼 수 있어서 큰 호응을 받았던 한인회 우수사업 사례 발표는 올해에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세계 곳곳에서 신청을 받아 이 중 6개 한인회 선발됐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2000년부터 열렸고, 올해 대회가 26번째 대회다. 초기 대회에는 200여 명이 참가했지만, 참가 국가와 참가자 수가 늘어 2007년부터는 300명이 넘게 참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 회장·임원을 포함해 해외에서 38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도 개최된다. 세계한인의 날은 10월 5일이지만 추석 연휴가 5일부터 시작돼 기념식이 앞당겨졌다.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슬로건은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재외동포사회 역량 확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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