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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韓 문화유산 교육 받은 전문가 120명…향후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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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8-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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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20주년…명칭 ACPCS→ICPC 변경

이미지 확대ACPCS 20주년 기념행사
ACPCS 20주년 기념행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각국의 문화유산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지식을 익혔어요. 그 관계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죠."(캄보디아 문화예술부의 옴 시네트 씨)

"약 5개월간 전통 회화에 쓰이는 안료를 분석하고 시료 준비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나하나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스리랑카 문화부의 루피카 니샨티 라나싱헤 씨)

우리 문화유산 보존 기술과 역량을 널리 알리는 국제 교육이 20주년을 맞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그동안 '아시아권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하 ACPCS)에 참여한 인원이 총 120명이라고 6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2005년 프로그램 시작 당시 모습
2005년 프로그램 시작 당시 모습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CPCS는 2005년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각 지역에서 문화유산을 담당하는 실무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보존과학, 고고학, 전통 건축학, 안전 방재학 등을 가르쳐주고 이들의 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캄보디아, 스리랑카, 몽골 등 19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원 측은 "국내 최장수 국외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라며 "아시아권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미지 확대비전 선포식 행사 모습
비전 선포식 행사 모습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은 2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대전 연구원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2017∼2019년 교육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자 경험을 들려줬다.

연구원은 앞으로 국제 교류·협력을 다각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비전도 발표했다.

연구원은 특히 ACPCS 교육 대상을 아시아권 국가에서 전 세계로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참여 인원과 연수 기간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명칭도 'ICPC'(International Cooperation Program of Conservation)로 바꿀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아시아권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문화유산 보존 분야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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