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홍보...“김밥부터 막걸리까지 aT에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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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8-06 10:11본문
K-푸드 홍보...“김밥부터 막걸리까지 aT에 맡기세요”
aT, 글로벌시장 진출 마케팅 총력전 전개
3일 위싱턴 DC ‘라미어워즈’서 한국산 식재료 홍보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연계 농식품 홍보관 운영
K-푸드 상반기 수출, 전년 比8.4% 증가한 51.6억불 달성
- 박철의
- 입력 2025.08.05 20:58
- 수정 2025.08.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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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K-농산물 및 K-푸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aT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3회 라미 어워즈(RAMMY Awards)’에 참가해, 현지 셰프, 외식업계 관계자,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국산 K-푸드 식재료를 홍보를 했다고 밝혔다. ‘라미 어워즈’는 워싱턴DC 지역의 대표 외식 시상식으로, 매년 3000여 명의 외식업 종사자가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의 셰프’, ‘올해의 레스토랑’, ‘올해의 신인 셰프’ 등 20여 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지역 외식산업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조명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식당 ‘안주(Anju)’가 ‘올해의 셰프’ 부문을 수상해 미국 내 한식의 위상을 입증했다.
aT는 K-푸드의 현지 외식 시장 내 대량납품 판로를 개척하고자, 시상식과 연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산 인기 식재료와 전통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현장에서는 소스류, 김치, 라면, 만두 등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한국산 식재료 샘플을 골라 담아갈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돼지갈비찜, 떡산적, 양념치킨, 참치야채김밥, 김치주먹밥 등 K-푸드 시연·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동시에 주미대사관과 협업해 오미자소주 칵테일, 유자막걸리, 복분자 칵테일 등 한국 전통주 기반의 K-칵테일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셰프와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K-푸드의 깊은 풍미와 다양성에 주목하며, 외식 메뉴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기찬 aT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미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푸드를 홍보하여 레스토랑 등에 대량납품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데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미국 외식·급식시장(HoReCa)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K-푸드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aT는 ‘2025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FSMM)’와 연계해 8월4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aT는 이번 회의에 각국 농업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농식품 홍보관을 통해 K-푸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해 수출 확대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보관은 ‘수출농식품관’과 ‘전통식품관’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한편, K-푸드는 2024년 기준 99억 8천만 달러의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1억 6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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