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명칭 변경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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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29 10:37본문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명칭 변경 공표
총회 의결, 정관 변경, 산자부 승인 등 모든 절차 완료
“경제 7단체 도약, 전세계 한인경제인 아우르겠다”
1981년 창립 이래 5번째 명칭 변경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5.07.29 09:54
- 수정 2025.07.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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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 이하 ‘월드옥타’)가 ‘세
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거듭난다. 월드옥타는 7월29일 명칭 변경의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을 아우르는 단체로 지평을 넓힌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무엇보다 국내 경제 7단체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추진됐다.
새 명칭은 지난 4월 30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기간 중 총회를 통해 의결됐다. 월드옥타는 기존 ‘무역’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산업 다변화와 글로벌 경제 지형 변화에 부합하는 ‘경제’ 전반을 포괄하는 표현을 채택함으로써,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정
부의 정책 기조와 발맞춰, ‘경제무역’이라는 명칭은 단순한 교역을 넘어 한국 중소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술 기반 산업 확장, 혁신 창업 생태계와의 연계 등 월드옥
타의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1981년 ‘해외교포무역인연합회’로 출범한 월드옥타는 그간 시대 흐름에 따라 1994
년 ‘해외한인무역협회’, 2000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2011년 ‘세계한인무역협
회’로 명칭을 변경해 왔다. 이번이 다섯 번째 명칭 변경으로, 월드옥타의 역할이
단순한 무역 범주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 확장되며 한인 경제인
들의 구심점이라는 것을 공식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월드옥타는 최근까지 산업별 통상위원회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2018년 13개 통상위원회로 시작해 2019년에는 4차 산업·바이오·콘텐츠 등 신산업을 포함한 14개 위원회를, 2024년에는 전시산업을 포함한 15개 통상위원회를 운
영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왔다.

박종범 회장은 “AI, 반도체, 콘텐츠, 플랫폼, 전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월드옥타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라
는 새로운 명칭은 이들의 활동과 월드옥타의 역할을 포괄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글로벌 한인 경제인을 연결하고, 대한민
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 명칭에 ‘경제’를 명확히 반영한 것은 국내 경제 7단체
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수
행하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월드옥타는 향후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 ▲KOREA
BUSINESS EXPO를 통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차세대 경
제인 양성 ▲K-비즈니스의 세계화 선도를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조직의 전략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현재 71개국 150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7
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3만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이 참여하고 있는 재외동
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다. 월드옥타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민간 경제외교의 구심
점으로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
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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