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 자긍심 되새긴”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19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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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7-21 10:39본문
“교육자 자긍심 되새긴”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19일 폐막
- 46개국 교사들, AI 기반 수업 설계·다문화 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큰 호응
- 이상덕 동포청장 “한글학교, 학생들이 일주일을 기다려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
□ “교육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되새겼다”는 소감이 한목소리로 모인 ‘2025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가 7월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ㅇ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주최한 이번 연수에는 46개국 234명의 한글학교 교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올해 처음 실시한 ‘AI 활용 한국어 교수법 워크숍’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이상덕 청장이 참석한 이날 수료식은 일주일간의 연수 장면을 모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지역별 대표 소감 발표, ‘나에게 한글학교란’ 엽서 쓰기 이벤트 우수상 및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식과 수료증 수여, 단체 및 ‘인생네컷’ 사진 찍기 등으로 진행됐다.
ㅇ 마다카스카르 한글학교 김준환 교사는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새기고, 세계 각지에서 같은 길을 걷는 동료들과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ㅇ 암스테르담 한글학교 권영남 교사는 “연수를 개최한 재외동포청을 비롯해 모국과의 정과 유대를 깊이 체감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AI 기반 수업 설계와 다문화 교육 현장 체험은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ㅇ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엽서 쓰기 이벤트에서는 레딩 한글학교 정경선 교장이 ‘나에게 한글학교는 마을의 공동텃밭이다. 학부모, 선생님, 지역 한인이 함께 재외동포 차세대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터’라는 글을 남겨 우수상을 받았다.
□ 이상덕 청장은 수료식에서 “한글학교는 단순히 한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한국 문화·역사 정체성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어린 학생들이 일주일을 기다려서 가고 싶어 하는 즐거운 주말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ㅇ 이어,“연일 내린 빗속에서도 모두 건강히 일정을 마치셔서 기쁘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ㅇ 재외동포청은 연수 기간에 각 지역 담당자와 교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앞으로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한편 지난 14일 열린 초청연수 개회식에는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축사를 보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선생님들의 열정은 우리말의 밝은 미래를 이끄는 빛”이라고 강조했다.
ㅇ 그 밖에도 올해 연수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한글 교육’ 특강을 비롯해 수준별 한국어 말하기·쓰기 교수법 워크숍, 선생님들의 마음 치료를 위한 강연, 수업을 살리는 놀이 교육,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관람 등 총 1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붙임. 2025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사진 4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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