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청년 대상 여름방학 모국연수 시작 > 자유 게시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청이 올여름 재외동포 청년 800여 명을 모국으로 초청한다.

재외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재외동포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가 7월 8일 시작됐다”면서 제1차 연수 환영식 사진을 보내왔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는 청소년과 청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소년 연수는 만 15~18세, 청년 연수는 만 18세~25세 차세대동포들이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 연수는 모두 6번(△1차 6.16~6.22 △2차 6.23~6.29 △3차 7.7~7.13 △4차 7.14.~7.20 △5차 7.21.~7.27 △6차 8.11~8.17), 청년 연수(△1차 7.8~7.14 △2차 7.22~7.28 △3차 8.5.~8.11)는 3번 진행된다.

청소년 연수는 지난 6월 16일 시작됐고, 청년 연수는 이번에 시작됐다. 청소년 연수와 청년 연수 참가자를 모두 더하면 올여름 모국을 찾는 차세대동포는 2,600여 명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최태성 역사 강사에게서 ‘광복 80주년 차세대동포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듣고,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하기도 한다.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식진흥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주대학교, 부산 광안리, 남포동, 국립 부산국악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부산 범어사, 임실치즈 테마파크, 전주한지 박물관, 익산 미륵사지박물관, 전주향교, 대전 충남대학교와 카이스트, 공주 공산성 등도 방문한다.

우리 가락과 한복, K-팝과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내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1차 재외동포 차세대동포(청년) 모국 초청 연수 환영식[사진=재외동포협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