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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 “동포들의 환대에 눈시울 뜨거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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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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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 “동포들의 환대에 눈시울 뜨거워져”

이스라엘 한인동포 45명, 카이로 무사히 도착
예루살렘 출발 20시간만에, 23일 자정경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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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가운데)이 동포들과 함께 카이로에 도착해 박재원 이집트한인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이강근 회장 페이스북]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가운데)이 동포들과 함께 카이로에 도착해 박재원 이집트한인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이강근 회장 페이스북]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동포 45명(우리 국민 44명 및 미국 국적 재외동포 1명)이 현지 시간 6월23일 자정경 정부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이집트 카이로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은 “예루살렘을 출발해 광야길 20시간만인 밤12시 자정에 카이로에 도착했다”면서 “카이로에 도착하니 이스라엘 교민들의 지친 얼굴에 미소가 돌았다. 밤11시50분, 거의 자정인데 이집트대사관과 한인회에서 피난 환영의 현수막과 함께 도시락까지 준비해 맞아주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이 회장은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직접 맞아주신 이집트 총영사님과 한인회장님, 무엇보다 이스라엘 교민들을 모셔갈 각 홈스테이 집주인들께서 이름을 호명하며 차에 태워가셨다”고 덧붙였다. .

그는 “이스라엘 한인회장으로 우리 피난 교민들을 이끌고 국경을 넘어 지난 주에는 요르단 암만으로, 그리고 다시 오늘 이집트 카이로로 피난을 오며 막막했는데 막상 오니 잘 곳과 따듯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 동포들의 환대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감격해했다.

이 회장은 “이제 날이 밝으면 각 가정에 흩어졌던 피난 교민들이 카이로 시내 햄버거집에서 모인다”면서 “반가운 교민들과 나일강 배도 함께 타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재이스라엘한인회,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이집트대사관 및 재이집트한인회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이뤄진 이번 대피는 지난 6월16일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 23명의 요르단 육로 대피에 이어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한인회와 재외공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대피 과정에서 재이스라엘한인회는 이집트로 대피하기를 희망하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의 수요를 파악해 주이스라엘대사관에 전달했고,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정부 제공 버스에 우리 국민들을 탑승시켜 이스라엘-이집트 국경까지 동행하고 이스라엘 출국수속을 지원했다.

이후 주이집트대사관은 이들의 이집트 입국수속을 지원하고 임차버스를 이용해 현재 수도 카이로로 이동시키고 있다. 재이집트한인회는 이들이 카이로 교민들의 자택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 있도록 주선했고, 주이집트대사관은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아직 이스라엘 및 이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이 두 나라의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가 6월17일 부로 3단계(출국권고)로 격상된 점을 고려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대사관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동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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