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월드옥타 유럽경제인대회, 선상만찬으로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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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24 10:12본문
22일 선상만찬, 23일 시내관광으로 3박4일 일정 마무리

(이스탄불=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월드옥타 유럽-유라시아 경제인대회가 6월 22일 저녁 보스포루스 해협을 선회한 선상만찬으로 폐막했다.
6월 19일 환영만찬으로 시작한 2025 월드옥타 유럽-유라시아 경제인대회는 둘째 날에는 수출상담회와 강연회, 셋째 날에는 코리안페스티벌과 선상만찬으로 3박 4일의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시내 문화관광이 진행됐다.
월드옥타 이스탄불지회 주관한 코리안페스티벌에는 무려 3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첫 코리안페스티벌을 현지에서 치른 바 있는 이스탄불지회는 월드옥타 유럽경제인대회 개최에 맞춰 올해 제2회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장은 월드옥타 유럽경제인대회가 열리는 이스탄불 윈저호텔의 광장이었다. 이날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개막식 때부터 현지 젊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오후가 되면서는 K팝과 한국 음식이 궁금한 어린아이들까지 모여들어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페스티벌 개회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과 해외 33개국에서 온 월드옥타 회원들, 한국에서 온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의원들, 현지 구청 및 주이스탄불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문정 월드옥타 이스탄불지회장은 “한국과 튀르키예가 함께 모여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면서, “월드옥타 주최 코리안페스티벌에 환영한다”고 개막을 선언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 유럽-유라시아 경제인대회에 맞춰서 페스티벌이 열렸다”면서, “이 자리를 찾아준 많은 튀르키예의 젊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문화와 음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럽-유라시아 경제인대회에 참여한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의 김원이 박성민 강승규 정동만 의원이 함께 단상에 올라 축사를 했다. 주이스탄불 부총영사관 이경희 부총영사와 이스탄불 바이람파샤 구의 아틸라 외젠 부구청장도 단상에 올라 축사했다.
아틸라 외젠 부구청장은 “튀르키예와 한국은 형제의 나라로, 6.26에 참전해 전사한 765명의 참전용사들이 부산 유엔묘지에 안장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코리안페스티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현장에 개막된 부스들은 장사진을 이뤘다. 시간이 지나면서 줄은 오히려 늘어났다. 김밥과 떡볶이, 불고기 덮밥, 닭강정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튀르키예의 젊은이들은 현장에서 서거나 앉아서 한국 음식을 즐겼다. 한국 화장품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월드옥타는 이날 저녁 선상만찬에서 폐회식을 갖고, 3박 4일 일정의 유럽-유라시아 경제인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상만찬을 위한 전세 유람선은 저녁 7시 이스탄불 금각만의 선착장을 출발해 보스포루스 해협과 마르마라해를 오르내렸다. 배 양편으로는 유럽 측 이스탄불과 아시아 측 이스탄불의 야경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블루모스크 뒤로 떨어지는 선셋 장면은 장관이었다. 선상에서는 선셋을 즐기며 만찬과 함께 노래자랑도 이뤄졌다.
6월 23일은 시내관광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여자들은 두 대의 전세버스를 나눠타고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로 불리는 과거 성소피아성당 두 곳을 찾았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는 금각만의 유람선 선착장에 면해있는 이집트 바자르를 들렀다.
공식 행사를 마친 후 일부는 튀르키예 중부 카파도키아 지역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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