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한인사회에 전하는 메시지..."Korea is in good shape”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6-20 10:10본문
트럼프가 한인사회에 전하는 메시지..."Korea is in good shape”
정명훈 미연방총한인회장, 트럼프에게 대한민국 위한 포괄적 미팅 제안
워싱턴DC 갈라 행사서 만나..."한인동포 목소리 세계에 전달할 것"
- 임용위 재외기자
- 입력 2025.06.19 09:23
- 수정 2025.06.19 10:59
- 댓글 0

미연방총한인회 정명훈 총회장이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 VIP룸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으며, 정 총회장은 트럼트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포괄적인 미팅을 차후에 가질 것을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Korea is in good shape”라는 말로 화답하며 향후 다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약속을 전했다고 미연방총한인회가 밝혔다.
지난 6월 11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한 정명훈 총회장은 존 에프 케네디 센터에서 가진 공식 갈라행사(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 앞서 VIP 리셉션 및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정 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미주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반도의 자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미국 정치·외교·언론계에 직접 전달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버 스폰서십(Silver sponsorship by National President) 자격으로 갈라행사에 초청된 정 총회장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뜻깊은 여정으로 의미심장한 공식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워싱턴 DC 일정을 미연방총한인회 회원들에게 전했다.
이어 "공식 갈라행사 일정의 하나로 미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뮤지컬 Les Miserable을 관람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양국 우정의 교류를 두텁게 하는 등 공식 리셉션이 활발하고 내실있게 진척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비롯해 케네디 센터 JD Vance 부통령과 Usha Vance 여사, Richard Grenell 백악관 특임대사, Robert F. Kennedy Jr 보건부 장관, Pam Bondi 법무장관, Homeland Security 대통령 수석고문, Cory Lewandowski FBI 고위 관계자 등 미국 정·외교계 및 경제계의 핵심 VIP 35명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 한인의 '외교적 역할' 강조
이번 행사에서 정명훈 총회장은 참석한 다수의 VIP들과 공식 인터뷰를 가졌으며 자유로운 환담을 통해 '한미 동맹과 한반도 자유 통일의 중요성, 그리고 미주 한인의 외교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긍정적이고도 친밀한 협력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미연방총한인회는 전했다.

또한 Fox News와 NPR, CNN 등 30여 개 주요 언론사 media들이 정명훈 총회장의 대내외적인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에 열기를 보였다. "직접 악수를 건네고 인사를 전하는 주요 미디어 기관들에게 미연방총한인회의 활동과 비전을 미국 사회에 폭넓게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어 더없는 보람이 됐다"고 미연방총한인회가 덧붙여 설명했다.
당일 Kennedy center에서는 정갈한 한복차림의 정명훈 총회장 인터뷰 촬영 모습이 공개석상 메인화면으로 장시간 이어져 참석자들 모두에게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케네디 센터 갈라행사를 마친 다음날 12일에 정명훈 총회장을 비롯한 일행은 존 코닌(John Cornyn) 미연방 상원의원을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와 자유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메달’을 전달했다. 한글로 제작된 ‘캘리그래피 전통 한지서예 작품도 같이 전달한 정 총회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과 예술성을 소개하고 한미 간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진 눌먼(Noolman) 연방 하원의원 보좌진과의 회의를 1시간 가량 가진 정 총회장은 "하원의원 보좌관 6명과의 회의에서 한반도 자유통일 결의문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으며, 우리 민족의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선언의 이 결의문이 미 의회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바 결의문이 반드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얻어냈다"고 정 총회장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 청회장은 "미연방총한인회와 200만 재미동포,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각별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13일에는 백악관의 공식 초청으로 트럼트 대통령이 창안한 TA(Trump Administration) 행사에 참석해 한인커뮤니티의 민간 공인단체가 최초로 미국정부와 소통 채널을 여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 총회장은 "획기적인 이번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자유통일의 중요성을 미국 행정부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미연방총한인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3박 4일의 공식적인 워싱턴 DC 일정을 마감하고 돌아온 정명훈 총회장은 "앞으로도 미연방정부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 및 문화 외교 활동을 통해 우리 단체의 외교적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미주 한인의 목소리를 세계에 전달할 것"이라며 "이번 모든 성과는 회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도와 응원 덕분이기에, 미연방총한인회가 미주 한인을 대표해 하나된 통합과 희망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이전글김현태 재외동포담당관은 누구?… 김혜경 여사 캘거리 교민간담회 배석 25.06.21
- 다음글서울출입국청, 필리핀 20대에 '국내성장인력' 취업자격 첫 부여 25.06.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