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안내문.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수는 총 25만7918명으로 집계됐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마감한 국외 부재자는 22만8678명, 재외선거인은 4690명이 등록했고, 여기에다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재외국민 2만6341명이 재외선거에 참여한다.

권역별로는 아시아권이 11만6974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권이 6만2989명, 유럽권이 4만3568명, 중동권이 6999명, 아프리카권이 2847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1799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2만6003명,  중국 2만5027명 순으로 많았다.

이밖에도 베트남  1만6550명, 캐나다 1만4141명, 독일 1만3170명, 호주  1만2172명, 영국 6149명, 프랑스 4709명 등이 재외선거에 참여한다.

재외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56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하이총영사관 8910명, 베트남대사관 8538명, LA총영사관 7965명, 호치민총영사관 7414명, 밴쿠버총영사관 6824명,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6513명, 뉴욕총영사관 6454명, 영국대사관 6149명, 싱가포르대사관 5488명, 토론토총영사관 5526명, 프랑스대사관 4709명 등으로 집계됐다.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한 유권자는 오는 5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재외공관 등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2017년 실시한 19대 대선은 30만34명, 2022년 실시한 20대 대선은 23만1247명이 최종 국외 부재자 및 재외선거를 등록했었다.

한인사회 관계자는 "재외선거인 수를 보면 이번 대선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19대 대선보다 재외선거인 수가 적은 것은 코로나19 당시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 국내로 복귀한 재외동포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