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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비즈니스대회’ 흥행 이끈 이경철 미주한상총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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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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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비즈니스대회’ 흥행 이끈 이경철 미주한상총연 회장


대회 기간 5천만 달러 수출계약 성사
임기 2년간 3차례 대회 주최 진기록
관세전쟁·탄핵 등 불확실성속에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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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틇란타 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현지시간 지난 4월19일  이경철 미주한상총연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틇란타 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현지시간 지난 4월19일  이경철 미주한상총연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저는 지난 3년간 애너하임 대회 전주, 그리고 이번 애틀랜타 대회까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를 이끌어 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항상 한상은 하나라는 신념을 갖고 임해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제 임기 중 마지막 대회로서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책임감과 열정을 쏟아 왔습니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개최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회장이 이번 대회 개막 연설에서 자신의 소신을 이렇게 밝혔다. 회장 임기 2년 동안 그는 한인 최대의 빅 이벤트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3차례 주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근 들어 국내 각 지방자치단체 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과거와 달리 해를 거듭할수록 비즈니스 성과가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는 그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20일 3박4일 일정의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4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고, 현지 식품 및 뷰티 분야 바이어 300여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행사를 낙관할 수는 없었다. 미국의 관세전쟁과 한국의 탄핵사태, 여기에 부활절 주간에 행사를 치러야 하는 등 흥행을 장담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일손이 부족했다. 미주총연 유급직원은 고작 3명. 모든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업전시회가 지난 4월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개막됐다. 예상과 달리 행사 첫날 K-푸드 및 뷰티 부스를 제외한 전시장은 썰렁함 그 자체였다. 이날 이경철 회장을 비롯해, 노상일 대회 준비위원장, 김형률 미주한상총연 이사장 등 지도부의 얼굴엔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행사 이튿날인 18일 농업회사법인 슬로커가 미국 동포 투자기업과 100억 규모의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넘쳤다. 특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단순한 경연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실질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현장 분위기는 확 달아올랐다.

이어서 덕신하우징과 HANA Factory Automation도 미국의 10대 건설회사와 각각 2500만달러, 2000만달러 규모의 현지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크고 작은 계약이 연달아 터지기 시작했다.

이에 고무된 듯 이경철 회장은 4월 19일 저녁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주최한 만찬장에서 “오늘 4시40분 기준, 상담 실적이 6억 4585만 달러로 집계됐다”며 “당초 목표치를 넘어 대성공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20일 재외동포청은 총 4990만달러(약 740억원)의 현장계약과 6억6000만 달러(약 9900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예산은 대략 60억원 가량이다. 이날 이 회장에게 이번 행사의 수지를 물었다.

그는 “최종 결산을 해봐야겠지만 현대자동차와 현지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토란같은 시간을 쪼개고 사적인 경비를 쓰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대회 조직위 위원 27명과 2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통역봉사자 등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공로자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개인적으로 20만 달러를 후원하고 황병구 대회 명예회장도 10만 달러를 보탰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20만 달러, 현대중공업과 키스그룹이 각각 1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경영 장면도 연출됐다.

이경철 회장은 오는 5월 임기가 끝난다. 미주한상총연은 5월 중에 제30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4월17일 회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신청자가 한 명도 없어 5월 중에 총회를 열어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4월17일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진시회 개막 테이프커팅식에서 나란히 자리한 (오른쪽부터) 이경철 미주한상총연 회장,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명예회장,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지난 4월17일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진시회 개막 테이프커팅식에서 나란히 자리한 (오른쪽부터) 이경철 미주한상총연 회장,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명예회장,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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